기독교/신앙칼럼,뉴스,시,그림 1263

소년 시절 십자가의 추억과 초록별 첫 사랑의 이야기

월남전쟁에 참전, 전우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어릴적 십자가에 대한 아련한 추억들의 그리움이, 내가 교회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갖게하는 동기가 되었다. 교회에 나오는 것과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나는 교회에 나와서도 오랜 세월 후에 하나님을 영접했다. 구원의 십자가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것은 나의 국민(초등)학교 시절이었다. 4,5,6학년을 부산에서 공부했다. 당시는 6.25전란 중이었고 내가 다니던 피난 국민학교는 영주동 박가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었다. 미군들이 쓰던 군용 천막이 소년들의 교실이었고, 눈앞에 펼쳐진 산언덕이 우리의 운동장이었다. 나무와 풀꽃, 산새들이 소년들의 친구였고 바람까지도 우리의 친구였다. 그곳은 어린이들의 꿈의 동산이었다. 한 여름에 천..

윤대통령 유년시절 교회 찾아 / 성탄예배

윤 대통령, 어릴 때 다닌 교회서 성탄 예배 윤석열 대통령의 초등학교 졸업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은퇴안내견을 분양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초등학교 시절 다녔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성탄 예배를 드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초등학교 졸업사진. 지난24일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기념촬영을 하는 윤 대통령 부부(사진 위쪽부터 순서대로). [사진 대통령실]

김선도 원로 목사님(광림교회) 소천/ 어머니 이숙녀 전도사

지난 11월 25일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 목사님께서 향년 92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어머니 이숙녀 전도사님의 이야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최자실 목사님의 '나는 할렐루야 아줌마였다' 를 연상시키는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옮긴 글 - 글 쓴이 조은님 이숙녀전도사라는 분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분은 광림교회의 김선도목사, 금란교회의 김홍도목사, 임마누엘교회의 김국도목사, 미국 LA의 사우스베이 연합감리교회의 김건도목사의 어머니입니다. 이 분은 1908년 평북 선천에서 3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습니다. 13살 때에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그날 요한복음 14:14절 말씀인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고, 그 말씀이 이분의 심령에 화살처럼 꽂혔습..

우크라이나 난민(고려인 출신) / 부활 주일 예배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 하나만은 잊지 맙시다. 여러분이 사선을 넘어 이렇게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예수님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믿는 순간 새로운 인생길이 열립니다.” 17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공원로 광주고려인마을교회 예배당. ‘부활의 중요성’을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한 이천영 목사의 감회는 남달랐다. 러시아 침공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피란길에 나선 고려인 출신 우크라이나 난민 등 100여명이 함께 올해 부활주일 예배를 드렸기 때문이다(사진). 참석자들은 광주고려인마을·교회의 항공료 및 월세 지원을 받아 한국에 입국, 임시 정착 중인 고려인들이다. 교회 측은 부활주일 예배를 마친 뒤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지원한 침구(이불세트)와 쌀 등을 나눠줬다. 이 목사는 ..

플라톤에서 이어령의 마지막 예언까지/곧 AI시대는 영성의 시작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바라보는 지구촌의 인류는 수많은 죽음 앞에서 비통하고도 엄숙한 심정으로 오늘도 하늘을 향하여 자연스레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BC 428년 플라톤은 서양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한 위대한 그리스 철학자였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현실의 세계는 동굴 벽에 비춰진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동굴 밖 빛의 세계가 이상의 세계, 실체의 세계이다" 바로 유명한 그의 '이데아 론'입니다. BC 560년 히말라야 카필라성의 왕자로 출생한 석가모니는 '色卽是空 空卽是色(반야심경)'이란 말로 우주의 근본을 설명합니다. 셩경에도 이와 똑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히브리서 11장 (믿음의장) 1-3절 "믿음은 바라보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 보이는 것은 나타난 ..

포화 속 우크라이나 / 성경이 동이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성경과 교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우크라이나 기독교인들이 키예프 중앙광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기도하는 모습. 크리스채너티투데이 제공 우크라이나에 보급되던 성경이 품절 상태고 재고가 바닥이 났다. 성경 품절 상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레이키네츠 성직자는 이러한 현상을 " 전쟁의 공포가 시민들로하여금 물질적 생활 그 이상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우리의 삶의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물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3월 3일 기사 중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유태인)- 그의 가족들중 몇 분은 2차 세계대전중 나치 대학살에 희생되었다 -3월 3일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