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년간 조두순을 매달 만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38년간 경북북부 교도소에서 교화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신웅 장로입니다. 김 장로는 경북 청송에서 본업인 수의사로 근무하면서 1만여명의 재소자들을 돌봐왔습니다. 그가 취업 시킨 재소자만 2000여명이죠. 김 장로가 경북북부 제2교도소 재소자들을 주로 만나왔습니다. 김 장로는 이곳을 우리나라의 최고의 범죄자 스타들이 모인 곳이라고 말합니다. 조두순과도 6년 전 이곳에서 만나 교제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조두순은 매달 김 장로와의 만남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6년 전 청송교도소를 떠나며 “내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조두순에게 김 장로는 성경책을 선물했습니다. 조두순은 교도소에서 성경통독 60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