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12.31일)이 교도소 안에서 60번 읽은 성경책

조두순 출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년간 조두순을 매달 만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38년간 경북북부 교도소에서 교화위원으로 활동해온 김신웅 장로입니다.

김 장로는 경북 청송에서 본업인 수의사로 근무하면서 1만여명의 재소자들을 돌봐왔습니다. 그가 취업 시킨 재소자만 2000여명이죠. 김 장로가 경북북부 제2교도소 재소자들을 주로 만나왔습니다. 김 장로는 이곳을 우리나라의 최고의 범죄자 스타들이 모인 곳이라고 말합니다.

조두순과도 6년 전 이곳에서 만나 교제를 이어왔다고 합니다. 조두순은 매달 김 장로와의 만남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6년 전 청송교도소를 떠나며 “내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조두순에게 김 장로는 성경책을 선물했습니다. 조두순은 교도소에서 성경통독 60번, 필사를 6번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 장로도 필사를 한다고 해서 사람이 인격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며 성령님이 함께 하셔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한 “재범의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아무도 단정 못한다. 하지만 교도소 안에서는 새롭게 거듭 태어나기를 갈망하고 기도하면서 살았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6년간 김 장로가 만난 조두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 [이 영상은 김신웅 장로의 개인적 의견으로 미션라이프 편집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