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간증 857

그리운 대천덕 신부님 일화 / 그래도 "할렐루야!"

한국 강원도 태백 땅 산골짜기에서 평생 한국인을 위해 섬김의 삶을 실천하며 살다가 천국가신 대천덕 신부님의 일화이다. 예수원 초기에 대천덕 신부님은 세계 여러 곳에 말씀을 증거하러 다니시는 가운데 많은 구호물자들을 지원 받아 오셨다. 대 신부님은 그것을 창고에 쌓아두고 수시로 어려운 마을 사람들에게 필요에 따라 나눠 주였다. 그런데 어느날 대천댁 신부님이 서울에 말씀을 전하러 가신 동안에 구호물자를 보관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창고 안에 자가 발전기가 있었는데 발전기가 가열되어 그 옆에 걸려 있던 옷에 불이 붙은 것이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창고에 있는 물건을 다 태우고 꺼졌다. 그 당시 예수원을 지키고 있던 조병호 목사는 하늘이 노래지는 것 같았다. 대천덕 신부님이 그렇게 수고하시며 모아 온 모든 구호..

기독교/간증 2021.02.21

백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님 회심 / 술꾼에서 아내의 일기로

-아내는 매일 죽음을 생각하고 있었다 - ​ 추수감사주일이었던 지난 2018년 11월 18일, 100주년기념교회 초대 담임 이재철 목사는 고별설교를 한 후 퇴임, 덕유산 자락 경남 거창을 향해 떠났다. ​ 이날 1-4부 예배에서는 성도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그로부터 6개월 후, 현재 100주년기념교회 홈페이지에는 이재철 목사의 설교 영상을 제외하면 프로필조차 남아있지 않다. 재임 시절 한국교회를 향해 삶과 설교, 그리고 교회 내 제도 개혁으로 ‘본질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온 이재철 목사는, 퇴임 순간까지 ‘가진 것 없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나는’ 강렬한 마무리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그는 2005년 7월 100주년기념교회 초대 담임목사를 맡아 13년 4개월 동안 사역했으며, 정년을 7개..

기독교/간증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