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칼럼(하늘소망)

주십시요 기도는 별로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배남준 2018. 2. 9. 06:38



歸天의 祈禱(귀천의기도)


 

기도는 신앙인들의 영적인 호흡입니다. 기도가 끊어지면 영적으로 죽은 시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어느 목사님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지도 않습니다, 그저 진솔한 마음의 기도만 강조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기도는 진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기도의 중심이. 주인이 하나님이되셔야 합니다.    


저 유명한 링건대통령의 기도를 떠올립니다.

미국 남북전쟁의 마지막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북군 사령관이 링컨 대통령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각하,  하나님이 우리 편에 서 달라고 기도해주십시요"

링컨 대통령이 대답했습니다.

" 장군,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네" 

북군과 남군 양측이 다 하나님을 믿는 군대였습니다. 북군,남군 모두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얼핏들으면 하나님이 우리 편, 우리가 하나님 편 별 차이가 없는 의미로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들여다 보면 정 반대의 개념이 있어요. 정말 중요한 내용의 차이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은 하나님을 우리 쪽으로  나 쪽으로 끌어내리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은 하나님 앞으로 우리가 달려가 내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편은 우리가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시고 우리가 주인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편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는 것이고 우리가 주인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인인 것입니다.  

 서로 정 반대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북군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한개의 탐 나는 장난감을 두고 두 어린 아들들이 아버지께 졸랐습니다. 

큰 아들은 아버지께 사주십시요 떼를 쓰고 졸랐습니다. 작은 아들은 갖고 싶지만 아버지 뜻대로 하십시요 아버지의 마음을 존중했습니다. 당신이 아버지라면 어느 아들의 청을  비밀히 들어 주겠습니까?


또 하나의 유명한 예화입니다.

어느 나뭇군이 산 속에서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나뭇군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십시요"

호랑이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먹이감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어느 편 기도를 들어주셨을까요? 그 답은 감사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십시요" 주십시요 기도는 하나님을 내가 이용하는것이고 하나님보다 내가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기도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주신, 기쁨의 선물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내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기도는 나를 떠나 하나님에서 끝을 맺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합니다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 대해 기도할 때  

"하나님! 주십시요"  기도보다

그 상황이나 환경이  미리 이루어짐을 믿고 바라보며 

" 하나님! 이루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기도를 해야 합니다

미국의 최고 인기 여성 흑인 앵커 오프라 윈프리는 어린시절 성 폭행을 당하고 마약 중독자였습니다. 

그녀를 일으킨 것은 할머니의 기도를 통하여  '감사 기도'의 습관을 몸에 익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명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 하나님 저를 도와주십시요" 기도보다

" 하나님! 저를 일꾼으로 써(사용해)주십시요" 

이렇게 기도할 때 더욱 빠르고 확실한 응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아멘     

  

새해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