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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화가 박수근의 기도 - 하나님! 저도 밀레와 같이

배남준 2016. 7. 13. 18:19




  전북도립미술관 “열정의 시대: 피카소부터 천경자까지”[2014년 10월 23일(목)~ 24일(금)]

                 -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

 

어려서부터 퍽이나 순해서 젖만 먹으면 늘 잠을 잤다고 하는 대한민국이 자랑하지 마지않은

화가 박수근! 그의 따뜻한심성이 한국의 들과 초목들,빨래하는 아낙들의 모습들은 우리 한국의

어제이다.이 어제를 담아내어 우리에게 아름다운 심성을 전달하여 준 박수근 화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수근 그림값 30년새 10만배 올라 

               -나무와 두 여인

 

박수근이 어느날 기도를 하였다

 

그기도는 이러하다.

 

"하나님 저도 이담에 커서 밀레와 같이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해 주세요"

 

 

12세 되던 해 밀레의 <만종>을 보고 너무너무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다고 한다. 그 후부터는 늘 '하나님 저도 이담에 커서 밀레와 같이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 (140117)


 

극도의시련과 압력아래서 이렇게 따뜻한 그림을그린 사람은없었다.박수근은 어려움이 닥칠수록 그림에 따뜻한감정을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그의 화법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묵묵히 그는 어머니,아내,아들,딸을 떠올리며 가장으로서 화가로서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

 



박수근 


 

박수근 하면 진위여부에 대한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가?그것은 잘못된 것이다.박수근이 가졌던 아름다운 생각들과 그가 사랑했던 시선으로 우리는그의작품을바라보아야 할것이다.이번 박수근 화백의 작품 빨래터가 공개수사로 법원의 지도아래 진위판별이 되게 되어 개인적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의 경향들을 보면 진품이라는데 힘이 몰리고 있다.

 


  [문화산책] 박수근 유화 25억에 낙찰 , 그의 작품세계




박수근이란 글자를 보면 난 어머니가 생각난다.

박수근의 그림을 가만이 보면 그가 어머니에대한 추억에 잠겨서그렸음을 알게 된다.빨래터,나물캐는 여인과 같은 작품을보면 어머니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

 

하나님 저도 이담에 커서 밀레와 같이훌륭한 화가가 되게해주세요..

이 기도는 성취 되었다! 한국은 박수근이 있어 행복했었고 앞으로도 많은 행복을 줄것이다.

박수근의 삶을 한번생각해 보면서...오늘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

 

미술평론가: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