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 영국 총리직 취임이 예정된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 사진=뉴시스 |
메이 장관이 오는 13일 새 총리로 취임하게 되면서 영국은 마침내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이후 26년 만에 다시 여성 총리시대를 맞게 됐다. 브렉시트 반대파인 메이 장관은 영국 보수당을 대표하는 여성정치인 중 한 명이다. 오랜 공직생활로 영국은 물론 유럽 정계에 잘 알려져 온 인물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7일자 기사에서 메이를 ‘실용주의적 개혁가(pragmatic reformer)’로 평가했다. FT는 메이가 ‘자유주의적 현대화주의자(liberal moderniser)’, ‘이민 정책 강경파’, ‘유럽 중도파(europe moderate)’ 등 복잡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것들은 그의 정치적 페르소나의 핵심이 아니라며, “메르켈과 마찬가지로 이념은 메이의 것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메이는 1956년 10월 1일 서섹스 주 이스트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허버트 브레이저는 성공회 교회 성직자였다.
옥스퍼드대학에서 지리학을 수학했다. 1980년 필립 메이와 결혼해 36년째 결혼생활을 유지해오고 있다. 대학시절 동문인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소개로 남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는 없다. 요리책을 100권 이상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요리하기를 매우 즐긴다. BBC에 따르면 독특한 패턴이나 디자인의 신발을 사랑하는 취향도 가지고 있다.
대학졸업 후 메이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영국지불교환협회에서 일하다 1997년 메이든헤드 선거구의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토니 블레어 총리 시절인 2002~2003년 보수당의 첫 여성 의장으로 활약했다. 2010년부터 5년 넘게 내무장관직을 맡아왔다. 지난 50년 내 영국 최장수 내무장관 기록이다.
메이 총리는 '제2대처'로 불리지만 성향으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럽연합(EU) 관계자는 "메이는 직설적이고, 협상 타결을 중시하며, 실용적이란 측면에서 메르켈 총리와 비슷하다"며 "전형적인 보수주의자였던 대처 전 총리와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메르켈 아버지가 기독교 목사, 메이 아버지는 성공회 신부라는 점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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