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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사도는 언제든지 소망의 이유를 말할 준비를 하라고 베드로전서 3장에서 말한다. 한때 이 말씀을 본 나는 나만의 소망이유서를 작성하려고 헤보았는데 이상하게도 몇 줄 쓰지 못해서 그만두고는 했다. 아마 다른 사람에게 전할만한 선명한 소망의 이유가 내게는 없다고 느꼈던 것 같다.
최근 베드로전서를 다시 보면서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소망의 이유가 무엇인지 바로 그가 쓴 글에서 발견하고는 무릎을 치며 기뻐하였다. 베드로전서 1장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라고 말한다.
바로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소망의 이유는 예수의 부활과 그로 말미암은 우리의 거듭남이다. 개인적인 체험과 상황이 아니다. 역사적 사실인 예수의 부활 그리고 그 부활하신 예수를 주로 믿는 자에게 성경에서 약속하고 있는 예수님과의 연합과 거듭남이다.
우리가 전해야 할 소식은 예수의 부활과 그 참의미다. 객관적 사실을 전하므로 어려울 것도 주저할 것도 없다. 남은 것은 영적 싸움이며 역사상 사단의 주요 타겟은 항상 예수님의 부활이었다. 서신서를 보면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하며 믿음을 무너뜨렸고 예수 부활의 역사성을 논외로 치부하며 철저히 부활의 광채를 가려서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였다고 한다. 이미 초대교회 시대부터 치열한 싸움이 있었고 바울 사도는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일찌감히 간파하고 있었다.
여기서 교회가 밀리면 아무것도 안된다. 교회는 바로 이 부활의 복음을 사수해야 하며 부활의 복음으로 정면승부해야 한다. 다른 것으로는 소망이 없고 젊은이들은 소망 없는 교회로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부활은 하나님의 계획이고 이 악하고 음란한 시대를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승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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