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인물로 미국 타임지 선정 -
2020년10월 22일에 독일의 최초 여성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취임 15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최근 지지율이 74%라는
뉴스를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놀라운 뉴스입니다. 집권 몇년만 지나도 정치는 시작의 참신성과 의욕을 잃고 방황하고 국민들은 지루해하며 지지율이 바닥을 맴도는 것이 역사의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그녀의 탁월한 지도력과 인기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메르켈 총리의 지나온 인생을 들여다보면 그녀의 청치철학이 바로 자신의 신앙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독에서 동독으로 넘어간 목사 딸 독일 총리 '메르켈'
2015년 시사지 타임은 2015년 인물로 메르켈 총리를 선정했습니다.
그녀는 통일 독일을 10년 이상 정치 경제적으로 발전시킨 공로였습니다. 시리아 난민을 '종교적 리더십'으로 100만명이상 받아들여 유럽의 공동협조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기 전 270만 동독인들이 자유를 찾아 서쪽으로 이동했습니다.
1954년 수많은 인파가 구름 처럼 서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정 반대인 동쪽으로 동쪽으로 떠나가는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서독 출신의 ‘호르스트 카스너’ (Horst Kasner) 목사의 가족이었습니다.
카스너 목사 가족은 동독 사람들의 피난 행렬을 역행해 동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수 많은 목회자가 동독에서 계속 넘어오기 때문에 서독에는 목회자가 넘쳐나고 있지만, 오히려 동독에는 목회자 기근이 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것입니다.
동독은 목회자가 없어서 수 많은 영혼들이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
카스너 목사는 서독에서 남부럽지 않은 안정된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그에게는 함부르크에서 낳은 겨우 6주가 된 신생아가 있었습니다.
이 신생아를 데리고 머나 먼 동쪽 정한 거처도, 교회도 없는 곳을 향해 간다는 것은 누가 보기에도 무리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바른 삶을 고민하던 그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안락한 생활을 포기하고, 교회도 없는 공산 치하로 들어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것은 누가 보기에도 무리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카스너’ 목사는 청지기 인생을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 합당하다고 여기고, 예수 그리스도처럼 낮은 곳, 더 낮은 곳을 향해 죽음까지 내려가는 그 길,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역사가 그 다음에 펼쳐졌습니다.
당시 아버지의 품에 안겨 공산 치하 동독으로 갔던 목회자의 딸이 아버지의 엄격하고, 철저한 신앙생활로 양육 받고 자라며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당대의 가치나 풍조에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뜻대로 살겠노라고 시대를 역행했던 그 목사님의 딸이, 지금 통일 독일을 이끌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입니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메르켈이 가장 좋아한다는 성경구절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고전 13:13) -
그녀는 2005년 하노버에서 열린 '교회의 날' 연설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 사랑 안에서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참된 목적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한 시대의 사명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경륜에 의한 양육으로 성숙됩니다.
그녀는 옛 동독지역인 우커마르크의 루터교회 목사 딸입니다.
소박한 시골 교회에서 자란 소녀가 통일 독일의 최고 지도자가 되어 유럽의 경제 위기 극복과 전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개혁을 이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라고 믿어집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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