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시안이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김경호의 ‘와인’을 열창하고 있다. SBS 제공
무명의 뮤지컬 배우 이시안(32)이 27일 방영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에서 베테랑 가수 김경호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신의 목소리’는 대한민국 정상급 가수들과 숨어 있는 신인 고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시안은 이날 김경호의 ‘와인’을 열창했다. 고음의 어려운 곡을 깔끔하게 소화해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경호는 “예상을 깨는 무대였다”며 “하늘에서 내려준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김경호는 이시안과의 대결에서 샤이니의 ‘루시퍼’로 맞섰다. 투표 결과 김경호는 97표를 얻어 눈물을 삼켰지만 이시안은 103표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시안의 무대에 네티즌은 “이 노래는 프로 가수도 못 부르는데 정말 잘 부름” “김경호의 노래를 다른 가수들은 꽥꽥 내지르기만 하는데 울림까지 있음” “김경호의 곡 중에서도 어렵다는 ‘와인’을 이렇게 멋지게 소화하다니” “고음은 소리 지른다고 고음이 아니다. 정말 깔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태신앙인 이시안은 28일 전화인터뷰에서 “쑥스럽다. 평가하는 분들이 배려해 준 것 같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시안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 출석한다.
그는 “열여섯 살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지금은 뮤지컬과 인형극 배우로 활동 중이다. 꼭 한번 가수로서 도전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신의 목소리’ 1라운드에서는 김경호의 ‘천년의 사랑’을, 2라운드에서는 ‘와인’을 불렀다. 선곡에 대해 “녹화 일주일 전에 출연이 확정됐고 3일 전에 곡이 선정됐다”며 “연습량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제가 김경호씨 팬이라서 노래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정말 저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 무사히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6년 뮤지컬 ‘락햄릿’으로 데뷔한 이시안은 현재 창작 뮤지컬 ‘비하인드유’와 인형극 ‘악어는 내 친구’에 출연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이시안은 이날 김경호의 ‘와인’을 열창했다. 고음의 어려운 곡을 깔끔하게 소화해 청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경호는 “예상을 깨는 무대였다”며 “하늘에서 내려준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김경호는 이시안과의 대결에서 샤이니의 ‘루시퍼’로 맞섰다. 투표 결과 김경호는 97표를 얻어 눈물을 삼켰지만 이시안은 103표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시안의 무대에 네티즌은 “이 노래는 프로 가수도 못 부르는데 정말 잘 부름” “김경호의 노래를 다른 가수들은 꽥꽥 내지르기만 하는데 울림까지 있음” “김경호의 곡 중에서도 어렵다는 ‘와인’을 이렇게 멋지게 소화하다니” “고음은 소리 지른다고 고음이 아니다. 정말 깔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태신앙인 이시안은 28일 전화인터뷰에서 “쑥스럽다. 평가하는 분들이 배려해 준 것 같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시안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 출석한다.
그는 “열여섯 살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지금은 뮤지컬과 인형극 배우로 활동 중이다. 꼭 한번 가수로서 도전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신의 목소리’ 1라운드에서는 김경호의 ‘천년의 사랑’을, 2라운드에서는 ‘와인’을 불렀다. 선곡에 대해 “녹화 일주일 전에 출연이 확정됐고 3일 전에 곡이 선정됐다”며 “연습량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제가 김경호씨 팬이라서 노래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정말 저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 무사히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6년 뮤지컬 ‘락햄릿’으로 데뷔한 이시안은 현재 창작 뮤지컬 ‘비하인드유’와 인형극 ‘악어는 내 친구’에 출연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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