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684

수천만 구원의 밀알 / 이승만의 한성 감옥

▲ 죄수복을 입은 이승만(왼쪽끝)이 기독교를 전도하여 개종한 전직고관 양반들과 자제들. 앞줄 왼쪽부터 강원달, 홍재기,유성준, 이상재, 김정식. 뒷줄 왼쪽부터 안명선,김린, 유동근, 이승인(이상재아들), 무명의 소년(부친대신 복역중).ⓒ연세대이승만연구원.  수천 만 구원의 밀알이 된 이승만의 한성감옥​김성욱 /리버티헤럴드 대표​고난이 꼭 저주는 아니며 형통이 반드시 축복은 아니다. 역사적 거인의 고난은 오히려 수 천만 구원의 축복이 되기도 한다.이승만은 1899년 24세 때 고종 폐위(廢位) 사건에 휘말려 사형(死刑) 선고를 받았다.어릴 때부터 신동과 천재로 불렸던 그였다. 협성회의보, 매일신문. 제국신문을 창간해 차세대 리더로 이름도 날렸다.2년 전 배재학당 졸업식 땐 조선의 고위직 관료와 서양의 선교..

이태석 신부와 소록도 두천사 / 요즘 그리운 사람들

고(故) 이태석 신부가 지난 2002년 남수단에서 현지 아이들과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 신부는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남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현지에 병원과 학교 등을 만들어 주민들을 도왔다. 이 신부처럼 의사가 되겠다던 그의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과 존 마옌 루벤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이태석 재단 ㅡ히포크라테스 정신으로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이여! 돌아오라!!

눈 내리는 날 / 헨델의 메시야와 요한복음

오늘 아침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눈이 오면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강아지들도 모두 좋아한다. 눈의 결정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신묘한 창조의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럴까! 싼타 할아버지는 눈 썰매를 타고 오신다. 하늘나라에도 눈이 올까?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 날! 당신이 방안에 있노라면 당연히 음악이 듣고싶으리라. 오늘처럼 년말에는 여기 저기서 헨델의 메시야의 음률이 흐른다. 악성 베토벤이 죽기전 그의 손에는 헨델의 메시야곡이 들려있었다고 한다. 베토벤은 힘없이 중얼거렸다 " 이건 사람의 작품이 아니야 하나님이 쓰신거야" 헨델은 24일동안 식음도 거의 전폐하고 성령님과 하께 하셨다. 1742년 런던에서 메시아가 처음으로 연주될 때, 이 할렐루야 부분에서 영국의 왕 조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