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나무 (1890)- 반 고흐 (1853- 1890 네델란드)
-동생 태오와 요한나 사이에 태어날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며 봄의 희망을 그림-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화가인 화가, 반 고흐의 전설을 완성한 여인, 고흐의 동생 태오의 부인, 요한나의 기사(조일 3월10일자)를 읽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흐 死後에 그녀의 지혜와 헌신으로 어쩌면 이름도 없이 사라져버릴 뻔한 반 고흐의 위대성이 인류역사에 길이 빛나고 있기때문입니다.
요한나는 무명 화가 시아주버님의 작품을 세상에 알리는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고흐의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목사이셨습니다. 고흐의 꿈도 목사였습니다. 한때 영국에 부목사로 탄광촌에서 전도사로서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동생 태오와 깊은 우애를 나누며 18년동안에 무려 668통의 편지를 남겼습니다. 27세에 늦깎기 화가로서 출발하여 10년동안 879점의 그림을 남겼지만 그의 생애 겨우 한점의 그림만 팔렸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사의 길을 가고 싶었지만 두번이나 실패한 좌절감 그리고 평생 생계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흐의 영혼은 꿈과 현실속에서 늘 외롭고 방황해야했습니다. (평생 동생 태오에게 의지했음) 고흐는 사랑하는 동생과의 편지에서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인간들이여, 영혼을 대의에 희생하라. 가슴으로 일하고,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라."
고흐의 그림의 주제는 항상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영혼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자살은 성경적으로 큰 죄악입니다. 젊은이들에게 죽음 앞에서 소망을 가르치던, 그의 자살이란 최후에 대해서 많은 세상 사람들이 의아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죽기 전 날에도 그림을 위해 물감을 사러간 증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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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의 성경이 있는 정물 -
그런데 최근에 미국 범죄과학의 권위자(총상 분석 전문) 디 마이우 박사는 고흐의 자살설을 부정하고 타살설을 주장해서 세계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검증 1. 권총으로 왼쪽 가슴을 쏘기 어렵다.
자살이 아님을 나타내는 가장 큰 단서는 권총으로 스스로 왼쪽 가슴을 쏘기 어렵다는 점인데, 실제로 시뮬레이션해 보면, 자신의 몸 앞에서 손목을 갑자기 비틀어 가슴에 총구를 향하는 행동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다.
명확하게 자살이 목적이라면 권총의 총구를 관자놀이에 대거나 입안에 넣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 검증 2. 고흐 손에 화약 흔적 없어
자살설을 부정하는 두 번째 단서는 고흐의 손에 화상이나 화약 점화 시 그을린 자국이 남아 있었다는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당시 총기에 사용된 ‘흑색 화약’은 매우 불타기 쉽고 위험해 발화 뒤 절반 이상이 새까맣게 연소하며 흩어지는 번거로운 것이었다.
따라서 신체에 총구를 거의 밀착시킨 상태에서 발사하면 손과 팔에 화상을 입거나 화약 연소 과정에서 불똥이 튀어 그을음이 묻을 수 있지만, 수사 기록에는 전혀 그런 보고는 없었다는 것이다. 현장에 권총도 발견되지 않았고 사실 고흐에게는 구입할 돈도 없었다.
▼ 누가 고흐를 죽였을까?
디 마이우 박사의 이론이 옳다면, 남은 수수께끼는 누가 고흐를 죽였느냐는 것이다.
이 내용은 2011년에 출판된 ‘반 고흐: 삶’(Van Gogh: The Life)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명 소설가인 스티븐 네이페와 작가 그레고리 화이트 스미스는 수많은 고흐의 편지를 분석함과 동시에 많은 고흐 연구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쓴 그 책 속에서 고흐가 프랑스 근교 농촌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소년 2명에 의해 살해됐다는 가설을 전개하고 있다.
당시 고흐는 마을에 살던 두 소년(형제)과 친분이 있었는데 사건 당일 보리밭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불량 총을 가지고 놀던 두 소년이 우발적으로 쏜 총에 맞았다는 것이다.
총상을 입은 고흐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이 소년들의 미래를 생각해 스스로 자살을 가장하기로 하고 예기치 않은 죽음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추론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건 전날 고흐는 평소보다 많은 물감을 주문했다는 기록도 증거로 남아 있다.
- 서울의대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 "타살이 맞다"
** 반 고흐가 목사님보다 오히려 세계적 화가가되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사랑' 영혼의 사랑이 인류 역사에 길이 전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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