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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야구투수 MVP, 린드블럼 시상식 불참 - 해외 의료 봉사중

배남준 2019. 11. 26. 17:18




린드블럼, 양의지 제치고 2019년 MVP 올라

  - 린드블럼 가족과 함께 -


2019년 프로 야구 투수  3관왕 린드블럼의 MVP 수상은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2016년 더스틴 니퍼트(두산)에 이후 3년 만이다. 이전 외국인 선수 MVP로는 1998년 타이론 우즈(OB),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2015년 에릭 테임즈(NC), 2016년 니퍼트가 있다. 


린드블럼이 해외 의료 봉사 활동으로  불참, 이날 정재훈 코치는 "두산 베어스 선수단을 대표해서 수고했고 축하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린드블럼은 "오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내 딸 먼로의 심장 수술을 집도한 의사와 간호사들과 요르단에서 난민 어린이의 봉사를 하고 있다"라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봉사후 성지순례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2018년 SK를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시킨 美 트레이 힐만 감독과 

같은 美 스포츠 선교 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회원이다.



지난 해 힐만 감독의 말이 생각난다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우승 소감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하고 환상적인 2년을 보냈다”며 “내가 받아야 할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큰 축복을 주셨다”고 고백했다


힐만 감독은 복음으로 무장된 코치와 선수들을 양성하여 믿음 충만한 기독 스포츠인이 되도록 돕는 美 스포츠 선교 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 출신으로, 이 단체는 2017년 한국에도 출범했다고 한다. 힐만 감독은 FCA가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쉬 드블럼(두산 베어스), 제이크 브리검(넥센 히어로즈), 재비어 스크럭스(NC 다이노스) 등도 FCA 회원들이며, 미국 메이저리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NBA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슈퍼스타들도 FCA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