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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영균(92세) 장로/남은 재산 사회에 환원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

배남준 2019. 11. 13. 09:31





[공지] 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 세상에 이런분도 계시다니 ♡

-신영균 장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   


고린도전서 15장 10절 (고린도전서15:10 / 고전15:10)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지난 2010년 명보극장과 제주 신영 영화 박물관등  500억원 규모의 사유 재산을 사회에 기부했던

원로 배우 신영균 장로(92세 개신교)는  

"이제 내가 나이 아흔을 넘었으니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그저 남은 거 다 베풀고 가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나중에 내 관 속에는 성경책 하나 함께 묻어 주면 됩니다.”  나머지 재산도 사회에 기부할 뜻을 밝혀서 다시 한번 세상에
선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 배우 신영균[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이며 배우·사업가·정치인까지.. 영화같던 삶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원로배우 신영균(91세)이 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영균은 중앙일보와 12일 인터뷰에서 “91년 영화 같은 삶 후회는 없다, 남은 것 다 베풀고 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크진 않지만 내 노후생활을 위해 (재산을) 조금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면서 “그걸 베풀고 싶다. 자식들은 다 먹을 게

충분하다”고 했다.

앞서 그는 2010년 10월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 규모의 사유재산을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모교인 서울대에도 시가 100억원 상당의 대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신영균은 1960~70년대 영화계 간판 배우로 활약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955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년 동안

서울 종로에서 치과를 운영했다. 치과의사를 하면서도 연기에 꿈을 품고 국립극단에 입단에 활동하던 중에 1960년 영화 ‘과부’의 머슴 역할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연산군’, ‘5인의 해병’, ‘대원군’ 등 29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3회 수상했고, 1978년 영화 ‘화조’를 끝으로 은퇴했다.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1963년 서울 금호동에 금호극장을 인수해 새로 개관했다. 1985년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명보소극장을 열었다. 명보소극장 옆 명보제과를 인수해 부인 김선희 여사와 함께 뉴욕제과, 태극당, 풍년제과 등 당대 4대 제과업체로 키워냈다.

1973년 빌딩관리업체 한주흥산 주식회사를 설립해 부동산 입대산업을 벌였으며 1992년 맥도날드사와 합작회사 ‘맥신산업’을

설립했다.

한국영화인협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등 각종 단체 대표를 역임했으며 은퇴 이후 정계에도 진출했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1996년 15대 16대 신한국당, 한나라당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4년 정계 은퇴 및 불출마를 공식선언하며 문화예술계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2010년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공로영화인상, 201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은관문화훈장상 등을 수상했다.


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