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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대전 美루즈벨트 대통령의 기도

배남준 2018. 4. 18. 13:45

** 루즈벨트의 일화 **


루즈벨트의 기도

어젯밤 내가 여러분에게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함락에 관해 이야기했을 때, 나는 그 순간에 우리 미군과 연합군이 또 하나의 대작전을 위해 영불 해협을 건너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엄숙한 순간을 맞이해서 우리 다같이 기도를 올립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나라의 자랑인 우리의 아들들이 우리 공화국과 종교, 그리고 문화를 수호하고 인류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성스러운 전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올바르게 그리고 참되게 이끌어 주옵소서, 그들의 무기에 힘을 주시고, 가슴에는 용기를, 그리고 신념에는 강직성을 주옵소서.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들의 길은 멀고 험할 것입니다. 적은 강합니다. 적은 우리 군을 격퇴시킬지도 모르며, 성공은 빨리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돌아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서 그리고 정의에 의해서 우리 아들들이 승리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승리가 쟁취될 때까지 주야로 휴식도 없이 온갖 시련을 받을 것입니다. 포성과 화염은 어두운 밤하늘을 진동하고 뒤덮을 것입니다 인간의 영혼은 전쟁의 폭력으로 뒤흔들릴 것입니다.

 

그들은 평화의 사도로서 최근에 참전한 우리의 아들들입니다. 그들은 정복의 야욕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복을 끝내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그들은 압제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그들은 정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그리고 관용과 선이 하나님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소생하도록 하기 위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전쟁의 종결과 고국으로의 귀환 을 바랄 따름입니다.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들을 포옹하고, 하느님의 영웅적인 사도를 하느님의 천국으로 인도해 주옵소서. 그리고 생각과 기도가 언제나 그들과 함께 있는 우리들을 도와줍소서. 이 용감한 사람들의 부모이며 자녀이며 아내이며 그리고 누나들인 우리들이 이 위대한 희생의 순간에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새롭게 하도록, 전능하신 주여, 우리를 도와주옵소서.

 

수많은 국민들이 내가 1일간 특별 기도의 날을 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길은 멀고 소망은 크기 때문에 나는 우리 국민들에게 그들이 기도를 계속하는 데 헌신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새날을 맞이하고 또 이날이 가버릴 때 기도가 항상 우리의 입을 떠나지 않도록 해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주의와 도움을 주옵소서.또한 우리에게 힘을 주옵소서.우리가 우리 군대에 물리적 ·물질적으로 제공하는 기여를 배가할 수 있도록 우리의 일상 과업에 대한 힘을 주옵소서. 오랜 시련을 견디어 내고, 닥쳐올지도 모를 슬픔을 참고 또한 그들이 어디에 있든 간에 우리 아들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 주옵소서.

 

우리의 투철한 정신을 무디게 하지 마옵시고 전쟁의 충격이 없도록 해주시며, 그리고 이러한 전투가 비정복적인 목적으로 지향하려는 우리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주옵소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우리는 신앙심 없는 우리의 적군을 격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야욕의 사도와 인종전 오만성을 정복하려는 우리들을 도와주옵소서. 우리를 인도하여 우리 나라를 구출하게 하시고, 우리 형제 국가들과 함께 확실한 평화, 몰가치한 인간의 간계에 견디어낼 수 있는 평화로 세계를 단결하게 해주옵소서.

 

그리고 만인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평화를 주시어, 그들의 정직한 땀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게 해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 1891-1969) 장군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미국의 34대 대통령입니다. 그는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여 1915년 보병 소위로 임관했지만 47살이 되도록 만년 소령으로 제자리걸음만 하다가 1933년 육군참모총장 맥아더의 참모가 되었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직책을 맡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상륙작전이 있기 며칠 전 그는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라갔습니다. 작전 준비를 하고 있던 군인들을 바라보다 그는 모자를 벗고 무릎을 꿇고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지휘관들도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아이젠하워는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우리의 모든 지식과 훈련의 결과를 발휘할 시간이 다가왔다. 이 작전의 성공 여부는 하나님께 달렸다.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행동으로 들어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상륙작전 전날 밤(194465)은 폭우와 안개 등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악천후를 두고 고민하던 연합군 지도자들인 루스벨트 대통령, 처칠 수상, 아이젠하워 사령관 등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기도했습니다. 특히 루스벨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17시간이나 기도했다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습니다. 연합군 수뇌부는 역사상 가장 큰 군사작전인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히틀러는 자살함으로써 전쟁은 막을 내렸습니다. 상륙작전이 끝난 후 아이젠하워 장군은 스태그 대령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정충영 경북대 명예교수 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