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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목사만나 조언들은 文대통령 - 조선일보 6.28일

배남준 2017. 6. 28. 07:23



트럼프 당선 도왔던 '멘토'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교적 멘토'로 알려진 프랭클린 그레이엄(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대표·사진) 목사를 만나 조언을 구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지난 21~22일 방한한 그레이엄 목사는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미 정상회담 성공을 바라는 기도도 문 대통령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만난 날짜와 시간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두 대통령 사이의 인간적 신뢰와 우정을 다지기 위해 그레이엄 목사가 가교 역할을 자처한 것"이라고 했다. 만남은 국내 교회의 한 원로 목사가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미 대선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미국 50개주()에서 대규모 기독교 순회 집회를 개최해 투표를 독려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종교계 대표 6명 중 한 명으로 초청돼 직접 축복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