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장로연합회 회원들이 최근 서울 동작구 상도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션스쿨 최초로 장로 동문들의 총회가 결성됐다. 숭실장로연합회(숭장회)는 최근 서울 동작구 상도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안재국(남서울중앙교회) 장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숭장회는 그동안 각 교단과 교회 등에 흩어져 활동하고 있던 숭실대 출신의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국교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창립한 단체다. 2014년 숭목회(숭실대 동문 목회자 모임) 정기총회에서 숭장회 총회 준비가 정식으로 공포됐고 지난해 9월 구체적 방안을 만든 뒤 매월 준비 모임을 가졌다.
숭장회는 영성훈련 및 친교활동을 넘어 선교, 사회통합, 봉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120여명의 회원이 기도하며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숭실대가 기독교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할 것”이라며 “숭장회는 숭목회와 연합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통일을 위한 사역에도 적극 나서겠다. 숭장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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