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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 기독장병들, 軍 복음화 위해 기도

배남준 2016. 6. 24. 08:21


1만여 기독장병들, 軍 복음화 위해 기도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 최자실기도원서 열려

입력 2016-06-23 21:11



1만여 기독장병들, 軍 복음화 위해 기도 기사의 사진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3일 열린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에서1만여명의 기독장병들이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순복음가족신문 제공
한국군종목사단(단장 해군대령 황성준 군목)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회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는 23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를 개최하고 군 복음화와 한반도 복음통일을 간구했다. 

이날 성회에는 현역 군인과 군인가족, 군목후보생, 사관생도, ROTC 후보생 등 군 관계자 1만여명이 참석, 군 복음화를 위해 성령충만한 그리스도의 군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치료자 예수 그리스도’라는 설교에서 “군인의 젊음은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군인의 체력은 대한민국의 국력”이라며 “여러분이 영육 간에 건강하다면 전쟁에서 백전백승하게 돼 있다.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라”고 권면했다.  

이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광야에서 방황하는 삶을 살게 돼 있다”면서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어떤 위기도 문제될 수 없다. 군복무 중에 어려운 일이 다가와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목사는 성령충만한 군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자세로 그리스도의 정예 군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에서 일하길 원하신다”면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가 달라. 여러분이 예수님을 만나고 결단하면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으로 사용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지금까지 지켜주셨기 때문이며,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선배들과 군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국민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신앙전력화를 통해 더욱더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황성준 군목도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부여해주신 군 복음화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의 본분을 훌륭하게 수행하자”고 말했다.  

구국성회는 25일까지 개최되며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 손현보(부산 세계로교회) 신용백(서울 시냇가푸른나무교회) 김동호(서울 높은뜻연합선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