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간증

[펌]그리스도를 본 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배남준 2016. 3. 7. 06:00

   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 토마스 아 켐피스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

 

1472년에 그리스도를 본받아 라는 책이 발간되면서 이 책은 500년 이상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명저로 남아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생애를 묵상하고 본받기 위해 애쓰라고 합니다. 원래 제목은 ‘그리스도의 모방’ (Imitation of Christ)입니다 늘 모방하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상상하고 모방하면 나도 모르게 그리스도의 형상이 내 삶을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본문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일천구절이상 성경말씀을 놀랍게 짜 맞추어 하나의 유기적 통일체로 만들어 놓았고 경건의 고전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성경으로부터 끊임없이 신선한 힘을 이끌어오는 데 있었다.

   주로 시편, 복음서, 서신서 등에서 많이 인용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중심 되는 권고는 참된 기독교인 이라면 누구든 가능한 한 힘써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에 나타나 있는 본을 따라 살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이 성공한다는 것은 곧 영적, 내적 생활을 발견하고 세상적 추구로부터 돌아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실현하려면 그리스도와 같은 태도 곧 겸손 자기연단 타인에 대한 사랑 권위에 대한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1권은 영적 생활의 유익한 권고로써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 하고 있다. 세상을 경멸함으로써 하늘나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가장 높은 지혜이다. 그러므로 그대의 마음을 보이는 것들에 대한 사랑에서 돌이켜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하게 하라 탐욕을 따르는 자들은 양심을 더럽히고 하나님의 은총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닫는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행위에 따라 판단하실 하나님 앞에서 날 도와줄 것이 그 무엇이 있겠는가 ?

   이 세상에서의 모든 완전은 반드시 그 안에 약간의 불완전을 포함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모든 지식도 반드시 무지를 담고 있다.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세상의 모든 것을 분토와 같이 여기는 자가 진정 지혜로운 자이다. 그리고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진정 지식 있는 자이다.

   우리는 아무 말이나 의견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 되며 인내와 조심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물을 숙고해야 하며 성경의 각 부분은 그것을 기록한 영과 동일한 영으로써 읽혀져야 하고 성경 안에서 공교한 말주변 보다는 영적유익을 찾고자 애써야 한다. 또한 어떤 것을 무절제하게 갈망하는 자는 그 안에 평온이 없게 된다.

   교만한 자와 탐욕스러운 자는 결코 쉼을 얻지 못하나 심령이 가난하고 겸손한 자들은 온전한 평화 가운데서 살아간다. 삶을 살아 갈 때에 때론 지배를 당할 때가 있지만 그것이 지배하는 것보다 순종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있는 악을 매년 하나씩만 뿌리 뽑아 낸다면 우리는 곧 완전한  사람이 될 것이다.                         

   선한 사람이 악한 생각으로 인해 시험과 고난을 당할 때 그는 자신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더 잘 깨달게 되며 하나님 없이는 선한 일을 하나도 행할 수 없음을 인식하게 된다.

   모든 악한 시험의 시작은 마음의 변덕과 하나님의 대한 불신에서 온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험과 역경이 전혀 없을 정도로 거룩한 수도회나 비밀스러운 장소는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사랑이 없으면 외적인 사역은 아무소용이 의미가 없고 그러나 사랑으로 행하여지는 것은 무엇이든 세상 적으로 보기에 아무리 미미하고 보잘 것 없을지라도 온전한 열매를 거두게 된다. 다른 사람이 제멋대로 하면 우리는 눈살을 찌푸리지만 우리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룩한 자들은 모든 시간을 유익하게 보냈으며 하나님을 섬기기에 시간이 부족한 듯 보였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지옥에는 죄가 없고 다만 죄에 대한 형벌만이 있을 뿐이다. 교만 하는 자는 거기서 심한 혼돈에 사로잡힐 것이요 탐욕스러운 자는 참혹한 궁핍에 몰릴 것이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죽음이나 징벌이나 심판이나 지옥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몸에 거룩한 징계를 가하면 가할수록 더 큰 영적 진보를 얻으리라. 이 장에서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크리스천들에게 많은 것을 남기고 있다. 지키기에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것들도 있지만 고통이 없는 승리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제2권은 내적인 일에 관한 권고를 다르고 있다 외적인 일을 경멸하고 내적인 일에 몰두하기를 배우라 그리하면 그대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것이다. 그대가 그리스도를 소유하면 부요해지고 풍부해진다. 그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대의 신실하시며 섭리하시는 구조자가 되시리니 그대는 더 이상 인간을 의지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대가 권면을 잘 받아들이고 죄에서 정결 해진다면 만사가 그대의 유익과 진보를 위해 나갈 것이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비밀을 계시 하시고 부드러이 그를 자신에게 이끌어 들이신다는 것이다. 성급한 사람은 선을 악으로 바꾸기도 하며 쉽게 악을 믿는다. 그러나 화평케 하는 자는 모든 것을 선하게 바꾼다.

   또 순수한 마음을 하는 자는 지옥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환란 중에 기뻐하는 것은 사랑이 충만한 자에게 있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기쁨은 곧 주님의 십자가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다른 모든 사랑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다른 모든 것보다 먼저 유일하게 사랑해야 할 분이시기 때문이다.

    사람이 역경을 감당할 만큼 강해지도록 하기위해 하나님의 위로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자신을 낮은 자리에 두라고 한다. 그리하면 가장 높은 자리가 우리에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제3권은 내적 위안에 대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먼저 말씀을 소홀히 하는 사람 즉 이런 사람은 세상은 일시적이고 비천한 것은 약속 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열심히 섬긴다. 그러나 나는 지극히 높고 영원한 것을 약속하는데도 사람들의 마음이 이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으며 하나님 앞에서 진실 되게 행하는 자는 악한자의 공격을 면할 것이요 진리가 그를 모든 유혹자와 악한 자의 비방에서부터 벗어나게 하리라.

   사랑은 늘 깨어 있으며 졸거나 자지 않는다. 사랑은 피곤해도 처지지 않으며 압박을 받아도 굴복되지 않고 위기가 닥쳐도 동요되지 않는다. 오히려 활기찬 불꽃과 타오르는 횃불처럼 사랑은 힘차게 위로 솟구치며 안전히 모든 역경을 돌파 할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내가 승리를 얻고자 한다면 항상 싸울 준비를 하라 싸움 없이 너는 결코 인내의 면류관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내영혼아 너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라 그리하면 하는데 모든 좋은 것들을 풍성히 얻으리라 일시적인 것들을 사용하고 영원한 것은 갈망하라. 우리는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다시 돌이키지 않는다면 더 큰 은혜가 내게 더하여 지리라 내안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라 그리하면 네 안에 아직 세상이 살아있고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헛된 욕심이 남아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마지막의 성찬에서는 저희에게 내려주시는 당신의 자상하신 긍휼은 얼마나 놀라운지요 창조주이시오 모든 영에게 생명을 주시는 당신께서는 한 가련한 영혼에게 내려오심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온전한 신성과 인성으로써 신성도 빈약한 자에게 충만히 채워주십니다. 이런 아름다운 고백이 우리를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주님 제가 단순한 마음과 굳고 선한 믿음으로 또한 당신의 명령에 따라 당신께 나아와 소망과 경배를 드리오니 저는 당신께서 이 성찬에 하나님과 인간으로써 지금 임재하고 계심을 진실로 믿습니다. 성찬을 통해 하나님을 거룩한 임재를 신뢰하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거룩한 경배를 함으로써 하나님을 찬양한 믿음의 표징이 아닌가 합니다.

   저에 작은 생각으로는 도무지 저자가 하고자 하는 모든 내용들을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중심적인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들과 겪어야 할 고난의 절차와 사랑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충실히 우리 안에 터득되어 져서 그리스도의 능력을 얻어 이 땅에 살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그리스도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십자가의 본을 따라 살아가야 할 것이다. 십자가 사랑은 희생이다 예수님의 순수한 사랑에 능력이 있듯이 희생을 통해서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십자가 안에 구원이 있고 생명이 있고 적들로부터 보호가 있고 우리가 그 위에 죽느냐에 따라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왜냐고요 생명과 참된 내적 평안을 얻는 방법은 오직 거룩한 십자가를 지고 매일 죽는 길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어디서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자녀 된 자로써는 십자가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는 곳에 우리의 자아가 항상 있기 때문이다.

   영적으로 큰 진보를 이루기 원한다면 십자가를 경험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하는 데 이를 기쁘게 여기지 않는다면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지 못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닮아가기 위해서는 그를 알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날마다 깊은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인격 온유와 겸손을 깨달아야 하며 자기연단을 통한 타인의 대한 사랑을 몸소 행해야 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복종만이 낮은 자의 모습인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종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한 것처럼 이 땅에 살아가는 지구촌의 모든 백성을 사랑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이 곧 그리스도를 닮은 것이다.

    주님의 사명자들이  불타는 선교의 욕망을 실현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 글을 마감하면서 책 속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하고자하는 내용의 무엇인가를 최종적으로 다시 한번 상고 해본다. 여기 좁은 공간에서 저자의 경건한 삶을 보았으며 글로서가 아니라 실제의 모습을 느낄 만큼 감동을 주고 있으며 간결하고 절제된 문장들 속에 저자의 깊은 경건의 느낌이 표출되어 있으며 그리스도를 닮은 열정의 마음이 담겨져 있음을 발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