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간증

[스크랩] 인도의 성자 썬다싱의 영계의 묵시

배남준 2016. 3. 6. 20:30

인도의 성자 썬다싱의 영계의 묵시  

 

 

 

썬다싱이 체험한 영계의 묵시에 대해 중요 부분만 간추려 소개합니다.

 

1. 생과 사

 

오직 하나 생명의 본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한하고 전능한 생명입니다.

그 창조적인 힘은 모든 생물에 생명을 주고, 모든 피조물은 저의 안에서

살고 저의 안에 있어 영원히 그 존재를 계속합니다.

생명은 변화합니다.

그러나 결코 소멸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존재의 이런 상태에서 저런 상태로 변화하는 것을 가리켜 죽음이라

부르나 죽음은 결코 생명의 종국적인 소멸이 아닙니다.

인간은 결코 소멸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만약 죽음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죽은 뒤에

어디서 살며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이 곧 일어납니다.

이것을 나(썬다싱)는 내 입신의 경험으로 간단히 설명하려 합니다.

내가 영계의 묵시에서 본 모든 것을 다 말로 나타내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세상의 말과 비유로는 영적 실재를 표현하기에 역부족입니다.

내가 본 그 영고아을 보통의 말로 표현하려면 오해에 빠지기 쉬운 것

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영적인 말이 아니고서는 그미묘한 것을 표현할 수 없는

것은 그만두고 그중에서 모든 이에게 유익 되리라고 생각하는 몇 가지

단수하고 교훈적인 사건만을 쓰려고 합니다.

 

 

2. 죽으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어느날, 홀로 기도하고 있을 때 나는 많은 영적 실재자의 무리에 싸여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영안이 열리자 나는 많은 천사와 성도가 모인 그 앞에 엎드려 있는

나를 발견하였습니다.

처음 나는 그들의 영광과 빛난 얼굴을 보고 나의 부족한 상태를 깨달았

을 때 조금 부끄러움을 느꼈으나 그들의 진실한 동정과 사랑과 충만한

그 친절을 보고 마음이 아주 평안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서로 담화하는 중 나는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질문

하여 그들에게서 그 대답을 얻었습니다.

내가 처음 질문한 것은 "사람이 죽으면 무슨 일이 생기며 죽은 뒤에

영혼의 상태는 어찌되는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러자 한 성도가 나에게 대답했습니다.

"죽음은 잠든 것과 같습니다.

육체의 병이나 정신적 조건을 제하면 이것을 넘는데 아무 고통도 없습니다.

마치 몹시 피곤한 사람이 깊이잠드는 것같이 죽음의 잠이 인간에게 닥쳐

오는 것입니다.

대개 죽음은 누구에게나 뜻밖에 오는 고로 죽은 사람들은 그가 이 세상

나서 저 세상에 들어간 것을 깨닫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는 그 환경이 새롭고 아름다운 모든 것을 보고 의아하여 자기가 이 세상

의 어느 다른 나라나 다른 곳에 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충분히 가르침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자기가 죽은 줄 알고 자기

몸이 육체가 아니요, 영체이며 물질 세계에서 영의 세계로 옮겨 온 것을

알게 됩니다."

그 곁에 섰던 다른 성도가 다시 더 첨가하여 말했습니다.

"불신자들은 장차 죽게 될 때 무지각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 주위에 가득 모여든 사납고 무서운 악마들의 얼굴을 보고

말도 하지 못하고 공포로 마비될 지경이 됩니다.

신자의 죽음은 이와 정반대입니다.

그들을 맞으려고 오는 천사들과 거룩한 영들을 보고 극도의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 먼저 죽은 사랑하는 사람들도 그의 임종에 나와 그 영혼을 영계에

데리고 가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그때에 또 다른 성도가 말하였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지상에서 안내하여 가는 것은 천사의 직무입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주께서 친히 그 종의 죽음에 임하셔서 저를 맞이하고

사랑으로 그 눈물을 씻어 주시고 그를 친히 낙원으로 인도하십니다.

마치 한 어린아이가 세상에 날 때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 있는 것

같이 영혼의 세계에 들어갈 때도 모든 필요한 것이 다 준비되어 있는

것입니다."

 

 

3. 영의 세계

 

빛의 아들들

 

사람의 영혼이 영의 세계에 오자마자 선과 악은 곧 분리됩니다.

지상의 생활에서는 모든 것이 혼합되어 있으나 영계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여러번 보았습니다.

선한 영, 즉 빛의 아들들이 영의 세계에 들어오면 먼저 생명수 강물에서

목욕하여 거기서 튼튼하게 되고 원기를 얻고 새로워집니다.

이 물에서 그들의 죄의 소지가 씻기어 신기하게도 깨끗하여지고 신선하게

되고 순수하게 되어, 영광과 빛의 세계로 들어가서 주와 성도들 그리고

천사들과 함께 교제하며, 영원히 살게 됩니다

 

어둠의 아들들

 

악한 생애를 보낸 영혼은 전자와는 아주 다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다 드러내는 영광의 빛으로 말미암아 고통하며

그 불결함과 죄가 드러나지 않는 곳으로 자기를 숨기려고 애를 씁니다.

그리하여 더러운 냄새가 나는 검은 연기가 일어나는 영의 세계에서

가장 낮고 가장 어두운 곳으로 제 스스로 거꾸로 떨어져 버립니다.

그 지옥에서는 통회하는 울음소리와 고민하는 아우성이 끊이지

않고 일어납니다.

 

아이들의 죽음

 

'세오도루'라는 한 어린아이가 죽었습니다.

그때 한 무리의 천사들이 와서 그 영혼을 영의 세계로 데려갔습니다.

나는 그 어머니가 이 놀랄만한 광경을 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일 그녀가 이것을 본다면 우는 대신 기뻐하고 노래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이 이 아이를 사랑하고 보살피는 그 사랑과 극진한

보살핌은 땅에 있는 어떤 어머니라도 할 수 없는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4. 인간에 대한 도움과 교훈

 

보이지 않는 도움

 

이미 죽은 친족, 사랑하는 자, 또는 성도들도 종종 천국에서 우리를 돕고

지키기 위해 가까이 옵니다.

그러나 대개는 천사가 이 임무를 행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극히 특별한 경우 외에는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들은 알지 못하게 우리에게 거룩한 사상의 감화를 주어 하나님께로,

선한 방향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누가 가장 큰 자인가?

 

사람의 위대성은 그의 지식이나 지위를 가지고 결정할 수 없습니다.

또 그런 것만 가지고는 그 누구도 위대하게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유용하게 될수록 위대한 것이요,

남을 위하여 그 생애를 유용하게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사랑으로써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클수록

그의 위대함도 커지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20:26,7]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주의 영광의 광채는 너무 크기 때문에 스랍 천사라도 이것을 보기가

곤란하여 그 날개로 얼굴을 가리웁니다.[사6:2]

그러므로 주께서 누구에게 자기를 나타내실 때는 그 영혼의 진보된

정도에 따라 혹은 어렴풋하게 혹은 영광 중에 각자가 주를 보기에

감당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나타내십니다.

 

한 노동자와 의혹자

 

한 번은 입신중에 한 노동자가 죽어 영의 세계로 들어온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생애를 통하여 일용할 양식을 얻는 데만 전력하였기 때문에 영의

세계에 들어오자 몹시 번민하였습니다.

그는 너무 바빠서 하나님이나 영에 대한 일은 생가할 수 없다고 늘 핑계

해 왔던 것입니다.

그가 죽은 그때에 다른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는 의심이 많은 사람으로 참으로 완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을 의심하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천국에서 멀리 떨어진 아래의 어두운 곳에 머물도록

지정되었습니다.

 

 

5. 죄인의 심판

 

많은 사람들이 은밀한 죄를 지으면서 그것이 언제까지나 알려지지 않을

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죄도 영구히 숨겨질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그것은 반드시 밝혀지며 거기에 해당하는 벌을 받게 됩니다.

그와 같이 선이나 참도 결코 영원히 숨겨지지는 않습니다.

얼마 동안은 알아주지 못하더라고 필경에는 승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딤전5:24,5]

 

은밀한 죄

 

이것은 입신 중에서 들은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집에서 비밀리에 깊은 죄를 짓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성도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의 영안이 뜨이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모릅니다.

그랬더라면 그는 결코 그 죄를 범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방안에는 실로 많은 천사와 성도들이 있을 뿐 아니라

그를 사랑하는 영들도 그를 도우려고 그 가운데 함께 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영들이그의 부그러운 범죄 행위를 보고 근심하고 걱정하였습니다.

그 중의 한분이 말하기를

'우리는 그를 도우려고 왔다가 이제는 우리가 심판 날에 그의 죄를 증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그는 우리를 볼 수 없었으나 우리는 그가 죄에 빠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라건대, 이 사람이 회개하여 장차 올 형벌을 면하기를 원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잃어버린 기회

 

언젠가 나는 영의 세계에서 한 사람의 영이 원통하게 부르짖으며 미친

사람같이 뛰어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한 천사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땅에 있을 때 회개하고 믿을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번민이

생기면 언제나 수을 먹고 이것을 넘겼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재산을 탕진하고, 가정도 파괴하고 자살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영의 나라에 들어오자마자 미친개와같이 날뛰며 그 잃은

기회를 원통히 여기며 가슴을 쥐어뜯으며 번민하고 고통하는 것입니다."

 

살인자의 영혼

 

몇해 전 기독교의 설교자를 죽인 자가 정글에서 뱀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그가 영의 세계에 들어왔을 때 주위에 선한 영과 악한 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의 영의 모양은 완전히 어둠의 아들인 것이 드러났으므로

악령들이 곧 그를 붙잡아서 아래층 어둠 속에 밀어 넣었습니다.

 

거짓말쟁이의 영혼

 

세상에 있을 때 거짓이 습성이 되어 그것이 제2의 천성이 된 자가 있었

습니다.

그는 죽어서 영의 세계에 들어오자 평상시와 같이 거짓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말하기도 전에 그 사상이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기 때문에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거기서는 마음의 상태가 다 드러나므로 아무도 위선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 모든 죄가 하늘의 빛 가운데 다 드러납니다.

이 죄는 그리스도의 피밖에는 그 무엇으로도 소멸할 수 없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보니 그는 자기 스스로 거짓 안에 풀 수 없는 사슬에

얽매여 번민하며 위에서 오는 빛을 피하여 저 깊은 어둠 속으로 급히

내려가 도망하였습니다.

 

간음자의 영혼

 

나는 조금 전에 영의 세계에 올라온 간음자의 영을 보았습니다.

그는 마치목이 말라 미친 사람같이 혀를 늘어뜨리고, 콧 구멍은 붓고

몸 아네서 불이 붙어 올라오는 듯이 손뼉을 치며 가슴을 긁고 있었습니다.

그 모양이 얼마나 흉측스러웠던지 곧 내 얼굴을 돌릴 지경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치품과 감각적인 것은 모두 세상에 두고 왔기 때문에

미친개와 같이 돌아다니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 생을 저주하라.

여기는 고통을 끝내주는 죽음이 없다.

영은 죽을 수 없다.

만약 죽을 수 있다면 세상에서 고통을 잊기 위해 피스톨로 자살하는 것

같이 여기서도 자살하고 싶으나 그것이 불가능하다.

고통은 세상에서의 고통보다 더 많고 크다.

아, 나는 어쩌면 좋은가?"

이와 같이 말하며 그는 어둠 속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러자 다른 종류의 많은 악령들에 싸여 가 버리고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때 성도 한 사람이 말하였습니ㅏ.

"나쁜 행위가 죄 될 뿐 아니라 나쁜 생각과 더러운 눈으로 보는 것도 죄입니다.

이 죄는 다만 다른 여자와 음행하는 것뿐 아니라 자기 아내에 대하여도 너무

과도한 동물 욕에 잠기게 될 때 이 죄에 포함됩니다." [살전4;4]

 

도적의 영혼

 

한 도적이 죽어 영의 세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곧 그 습관대로 도적질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계에 있느 모든 물건들 자체가 자신의 불의한 것을 책망하고

있는 듯한 것에 몹시 놀랐습니다.

그는 얼마 후 천사들에 의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암흑속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그가 갇힌 곳의 악행자들의 상태는 참으로 무서운 것으로 그 공포 상은

입으로 말할 수 어벗는 것이요, 한번 보기만 하여도 몸서리칠 정도입니다.

이 세상의 제한된 말을 가지고는 이렇게 말하는 외에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죄인의 영혼이 있는 곳에는 언제 어디서나 단 일순간도 끊어지지 않는 고통

뿐입니다.

빛이 없는 일종의 불이 끊임없이 붙어서 그들의 영혼을 괴롭게 하는데

그들은 죽을 수도 없고 그 불은 꺼지지도 않습니다. [막9:43-49]

이것을 본 한 성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옥이라 부르는 영적 암흑 세계에도 많은 지역과 차별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 각기 죄의 양과 성질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6. 의인의 상태와 그 영광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참신자의 마음은 항상 평화와 기쁨이 충만하여 어떠한 박해와 곤란도

능히 참고 견딥니다.

그것은 모든 생명과 평화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본향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한 의인의 죽음

 

30년간 진심으로 주께 봉사한 참 신자가 죽어 어떻게 됐는가? 를 한 천사가

내게 말하였습니다.

그가 죽기 조금 전에 주께서 그 영안을 열어 주셔서 영계를 보고 그것을

말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는 하늘이 열리고 천사와 성도의 무리가 나오고 주께서 손을 내밀어

자신을 맞이하려고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모든 광경을 보고 그는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고 부르짖었습니다.

"오 행복한 날이여.

나는 오랫동안 주를 보기 원했고 주 계신 곳에 가기를 기다렸다.

오 친구들이여,

사랑으로 빛나는 주의 얼굴과 나를 위하여 온 천사들의 무리를 보라.

얼마나 찬란한 곳인가

친구들이여,

나는 나의 참 본향으로 떠난다.

나를 위하여 슬퍼하지말고 기뻐하라."

그때 곁에 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아마도 미쳤나 보다."

이 말을 듣고 그 성도는 말하였습니다.

"아니다. 내 정신은 멀쩡하다.

나는 당신들이 이 놀랄만한 광경을 보기 원한다.

이것이 당신들의 눈에 숨겨져 있는 것이 슬프다.

안녕히들 계시오.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 후 그는 눈을 감고

"주여 내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기나이다."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잠들었습니다.

 

주님의 위로

 

그의 영혼이 육체를 떠나자 마자 천사들은 그를 모시고 가려했습니다.

그때 근 잠시 시간을 청하고 자신의 생명없는 육체와 친구들을 보며 말했습니다.

"나는 육체를 떠난 영이 자기의 육체와 그 친구들을 이와 같이 볼 수

있는 줄은 몰랐다.

나는 친구들이 내가 그들을 보듯이 나를 보기를 원한다.

만약 보기만 한다면 그들은 나를 죽은 자로 여기지 않고 또 나를 위하여

울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영체를 살펴보고 빛나고 묘하고, 추잡한 육체와는

아주 다른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차디찬 자기의시체에 울면서 입맞추고 있는 그 처자를 억제하려

하였습니다.

그는 영의 손을 펴서 그들에게 설명하고 큰사랑으로 그들을 시체에서

떨어지게 하려고 애쎴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보지 못하고 그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때 한 천사가 말했습니다

"오라, 우리는 그대를 영원한 가정으로 인도하겠다.

그들을 위해 슬퍼하지 말라.

주께서와 우리들이 그들을 위로하겠다.

이 이별은 길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하늘로 갔습니다.

얼마 가노라니 천사들의 한 무리가 환영이라고 불렀고 먼저 죽은 많은 친구와

그가 사랑하던 사람들이 나와 맞았습니다.

이 때문에 그의 기쁨은 한 층 더해졌습니다.

하늘 문에 도달하니 천사들과 성도들이 묵묵히 양쪽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그 가운데로 가다가 입구에서 그리스도를 만나 곧 그 발 앞에 절하였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그를 일으켜 세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 주의 즐거움에 참예하라." [마25:21]

그때 그의 눈에서 감격의 눈물이 떨어지니 주께서 크신 사랑으로 그 눈물을

씻어 주시고 천사를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를 위하여 태초로부터 예비해 둔 가장 영광스러운 저택으로 인도하라."

그러나 그는 주를 등지고 천사들을 따라가기가 송구스러워 주저하다가

얼굴을 주택쪽으로 향한즉 어디에서나 주를 볼 수 있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는 어디에나 계시고 어디서나 천사와 성도들에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는 가장 낮은 자도 가장 높은 자에 대하여 시기하는 일이 없고

지위가 높은 자는 낮은 형제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을 행복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 곳은 하나님의 나라요 사랑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는 곳곳마다 굉장한 공원이 있어 언제나 여러 종류의 아름답고

달콤한 과일들이 열리고 여러가지 아름다운 꽃이 피어 결코 시드는

법이 없스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피조물들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빛깔이 화려한 새들도 아름다운 소리로 찬양하고 천사와 성도들의

미묘한 찬양은 듣는 자들에게 놀라운 기쁨과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하늘의 주거

 

하늘에서는 모든 물건이 영적이요, 영안은 중간 물체를 꿰뚫어 한없이

먼 거리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천사들의 인도를 따라 그 주택의 입구에 도달했을 때 그 위에

빛나는 글자로 환영이라고 써 있는 것을 보았는데, 글자 자체가 들리는

소리로 몇 번이고 '환영' 하며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집에 들어갔을 때 그 앞에 계신 주님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때 그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이상의 것으로 그는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나는 주이 명령을 따라 주 앞을 떠나 이곳에 왔는데 주께서 친히

나와 함께 거하시기 위해 이곳에 계신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집에는 그의 상상력이 미치는 것은 무엇이나 다 갖추어져 있고 모든

것이 그에게 봉사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웃집에는 그와 비슷한 성자가 살고 있어 즐겁게 서로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성도들이 기다리는

영광된 미래인 것입니다.

 

교만한 성직자와 겸손한 노동자

 

스스로를 대단히 유식하고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한 성직자가 늙어서

죽었습니다.

그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천사들이 주의 명령으로 그를 영계의 지정된 장소로 인도하려고

데려갔습니다.

그곳에서는 계급 위에 계급으로 몇층이고 점차 높은 천계로 승진하는

단계가 있어 어떤 영혼이든 지상 생활의 참되고 선한 정도에 따라 그

곳에 들어가 교육받을 계급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성직자를 인도한 천사들이 다른 영혼을 데리고 돌아와서 그가

있는 계급을 지나 더 높은 곳에 넣었습니다.

이것을 보고는 그는 다음과 같이 불평했습니다.

"무슨 이유로 그대들은 나를 천국 가는 중도에 두고 이 사람은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가느냐?

거룩함에 있어서나 다른 무엇이나 나는 이 사람이나 그대들보다 못하지

않다.

나는 일생동안 천국 가는 도리를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그 이상 무엇을 배울 필요가 있는가?

나는 다 알고 있다."

그때 교육시키는 천사가 말했습니다.

"친구여, 내가 솔직히말하여도 그대는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

이것은 그대를 위하여 하는 말이다.

그대는 여기 혼자 있는 줄로 아나 주께서도 함께 계신다.

다만 그대가 볼 수 없을 뿐이다.

나는 거기에 대하여 다 알고 있다는 그 교만이 주를 보는 일이나

높이 올라가는 일을 막고 있는 것이다."

그 뒤 한 천사가 다시 말했습니다.

"방금 그대 보다 위로 올라간 사람을 그대는 유심히 보지 않았으나

그 사람은 그대의 교회의 다니던 신자의 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그를 잘 몰랐다.

그는 가난한 노동자요 늘 일에 붙들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일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부지런하고 정직한 일군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신자다운 성품은 접촉하는 사람마다 다 인정하고 있었다.

그는 전쟁 중 프랑스에 근무하기 위하여 소집 받고 가서, 어느날

부상을 당한 한 친구를 도와주다가 적탄에 맞아 죽었다.

그의 죽음은 이와 같이 갑작스러운 것이었으나 그는 죽음에 대하여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대와 같이 오래 교육받을 필요가 없다.

그의 승진은 편벽한 사랑에 의한 것이 아니요, 그 자신의 영적 가치에

의한 것이다.

세상에 있을 때의 그의 기도와 겸손한 생활이 영계에서의 큰 영광의

준비가 된 것이다.

이제 그는 지정된곳에 가서 기쁨과 은혜 속에서 자신을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신 주께 감사 찬송하며 살게 될 것이다."

 

천국의 생활

 

하늘에서는 누구나 위선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모든 사람의 상태가 다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선은 모든 사람에게 드러나고 더욱 진보하여 그칠 줄을 모릅니다.

그 이유는 그 진보를 방해할 아무것도 없고 그들을 도와줄 만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의인의 영혼이 도달한 선의 정도는 그의 얼굴 전체에서 방사하는 광채로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각 사람의 품성과 성격이 무지개와 같은 여러 가지 큰 광채로 나타나

그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천국에는 질투가 없습니다.

누구나 다른 이의 영적 향상과 영적 보기를 기뻐하고, 이기적인 동기가

전혀 없이 항상 충심으로 봉사하고자 합니다.

모든 한없는 은사와 축복도 공동 사용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습니다.

누구든 이기적으로 자기를 위하여 쌓아 두려고 하는 자가 없고 만물은

모든 사람에게 있어 흡족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하늘의 보좌에 앉아 계신 예수님의 인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의 태양과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께로부터 고치는 힘과 생명을 주는

광선과 빛과 사랑의 물결이 흘러나와서 우주의 끝까지 미치고 성도와

천사들을 통하여 흘러서 그 접촉하는 곳마다 원기와 활력을 충만하게

합니다.

하늘에는 동서남죽이 없고 그리스도의 보좌가 중심이 됩니다.

또 거기에서는 각종 아름답고 향기 나는 꽃과 과실과 여러가지 식물이

있습니다.

그것을 먹으면 상쾌함과 기이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그것은 아름다운

향기로 화하며 몸의 기공을 발산하여 주위의 공기를 향기롭게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하늘에 사는 모든 사람의 소원과 요구는 주 안에서

충분히 성취되는 것입니다.

 

 

7. 창조의 표준과 목적

 

몇단 전 나는 눈에 부스럼이 나고 너무 아파서 혼자 방안에 누워있었습니다.

몹시 아파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어서 다만 기도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이와 같이 기도하여 몇 분이 지나자 영계가 열리며 많은 성도와

천사들이 내 주위를 둘렀습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아픈 것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전 신경이 그리고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담화한 내용 중 몇 가지를 기록하겠습니다.

 

◈  천국에서의 이름

 

"당신들은 누구신지 이름을 알려 주실 수 있습니까?"

그때 한 성도가 대답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새 이름을 받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과 그 받은 자 외에는 아무도 아는 자가 없습니다." [계2:17]

여기 있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시대, 다른 지역에서 주께 봉사하던 자들

입니다.

아무도 우리 이름을 알 필요가 없습니다.

또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이름을 아는 것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의 이름을 듣고 큰 것으로 생각하여 주께 돌려야

할 영광을 우리에게 돌릴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끌어올려 천국에 인도하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셨

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주와 사랑의 교제를 하며 주를 찬미하고 노래합니다.

이것이 진실로 주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가?

 

나는 두번째로 질문하였습니다.

"하늘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사는 천사와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보십니까? 만약 본다면 어떤 모양, 어떤 상태로 나타나십니까?"

성도 중 한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요14:9]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영의 세계에서 각 사람의 영적 진보와 등급은 각 사람의 하나님을 알고

또 느낄 수 있는 도수에 따라 규정되는 것으로서 그리스도께서도 각

사람의 영적 광휘와 수용량에 따라 자기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만일 주께서 영의 세계의 얕고 어두운데 있는 자에게 높은 곳에 있는 자

에게와 같은 영광으로 나타나신다면 그들은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각 사람의 영적 진보의 상태와 빛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 그 영광을 나타내심을 조절하십니다."

 

천국의 거리

 

나는 또이렇게 물었습니다.

"천국에서 각양 계급간에 떨어져 있는 거리는 얼마나 됩니까?

그리고 이 계급에 있는 사람이 저 계급에 있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있습니까?

그때 성도의 한 사람이 나에게 대답하였습니다.

"각 사람의 사는 곳은 그 영혼의 영적발달에 적당한 계급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은 다른 범위의 계급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낮은곳에 내려오고자 할 때는 그들에게 일종의

영의 가림이 있어서 그들에게서 발사하는 광채가 낮아 어두운데 사는 자로

하여금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합니다.

마찬가지로 얕은 곗급에서 높은 데로 가는 자도 일종의 영적 가림이 있어서

그 곳의 빛과 영광을 견딜 수 있도록 합니다."

천국에서는 거리 관념이 없습니다.

누구나 어느 곳에 가려고 생각하면 그 즉시로 그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천국에서는 만약 사람이 다른 지역에 있는 한 성도를 보기원하면 그 순간

자기가 그곳에 나타나든지 아니면 멀리 있는 그가 앞에 오게 됩니다.

거리는 물질 세계에서만 느끼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유 행위자인가?

 

나는 다시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과 모든 피조물을 완전하게 지으셨다면 퍽 좋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사람은 결코 죄를 짓지도 않았을 것이고 죄 때무에 이와 같은 많은

비극과 고통이 세상에 생겨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각종 번뇌 밑에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하늘의 최고층에서 온 그곳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 성도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동으로 움직이는 기계와 같이 짓지 않고 항성이나

유성같이 일정한 궤도 밖으로 이탈할 수 없는 운명적인 존재로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그 자신과 같이 이해력과 결의와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유행위자로 창조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인간은 다른 피조물보다 뛰어난 것입니다.

만일 사람이 자유행위자로 지음을 받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별은 알지도 못하고 감각도 없이 무한의 공간을 일정하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유행위자로 창조되었으므로 혼 없는 종류의 완전과는

판이한 것입니다.

그런 종류의 완전은 사실 불완전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노예에 불과하고 그 마저도 선택이 아니라 강요된 것이므로

그것을 행해도 기쁨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과 돌이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현현

 

그리고 다른 성도의 한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하늘의 백성은 누구나 하나님이 사랑이신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 죄인을 구하기 위하여 친히 사람이 되시고 그들을

속죄하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정도로 놀랄만한 사랑인 것은

영원 전부터 숨겨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허무에 복종하고 있는 인간과 만물을 구하기 위하여 스스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는 일로 말미암아 그 중심을 인간에게

보이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그 무한애는 영원히 나타나지 못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외에도 많은 문제에 대하여 나와 담화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발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그것을 표현할 만한 말도 없고, 영적 진리의

깊은 맛을 표현할 만한 비슷한 것도 없고, 그들로 이것을 부디 발표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영적 경험이 없이 단지 설명만으로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고,

그들에게 유익이 되지못하고 도리어 여러가지 경우에 오해와 잘못을 일으

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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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름다운 주님의 교회
글쓴이 : 조슈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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