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 김기창 화백 그림 예수 생애 연작
수태고지
아기예수의 탄생
요한에게 세례받음
제자들을 만남
5000인을 먹임
물위를 걷다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여인 예수의 발을 씻음
최후의 만찬
게세마니 동산의 기도
재판받다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에 못박힘
시체를 옮기는 제자들
부활
승천
예수가 이스라엘이 아닌 한국에 태어났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고(故) 운보 김기창 화백(베드로 1913~2001)은 60여 년 전
이러한 상상을 화폭에 옮겼다.
운보의 붓끝에서 재현된 예수는
영락없는 조선시대 선비의 모습이다.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입은 예수가
세례를 받고 설교를 하며 병자들을 고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고 부활한다.
모든 작품은 마치 풍속화를 연상시킨다.
'예수의 생애'는 성경의 내용을 한국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종교미술사와 한국 회화사에서 독창적이고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운보는
예수의 고난이 우리민족의 비극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내딸 영이 수녀(사랑의 선교 수녀회)가 되면서
1985년 천주교로 귀의한 운보가 한국적 성화의 필요성을 느껴
"예수의 성체가 꿈에도 보이고 백주에도 보였다" 할 정도로
성화 제작에 몰입해 1년 만에 30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출처 : 검단산의 블로그
글쓴이 : 검단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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