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창조과학(하늘소망)

다윈의 고뇌와 질병 [과학속에 만난 하나님 3]

배남준 2020. 12. 9. 14:28

 

               

종의 기원과 발달 - 다윈 이전의 진화론과 다윈의 진화론

                                 엠마 부인과 다윈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과 그의 부인 엠마의 모습입니다

다윈이 죽기 몇달전 ( 1881년)성경을 가르치는 교사인 호프 부인이 그를 찾았을 때 다윈과 그녀와의 대화 내용이 1915년 8월 19일  워싱턴 DC의 (침례교) '워치먼 익재미너'에 실렸습니다

 

 어느 가을 화창한 날입니다. 당시 유명한 교수인 찰스 다윈을 그녀가 집으로 방문했을 때, 다윈은 병상에서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 구절이었습니다. 다윈은 고통스런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때 나는 불확실한 생각들을 손에 쥔 청년이었소. 모든 의문과 암시, 질문들을 그대로 내던졌지. 그리고 그것은 나도 놀랄 정도로 산불처럼 퍼져 나가서, 사람들은 그것으로 종교를 만들었소. 나의 젊은 날의 지식들이 어리석었음을 후회하고 있소" 이어서 말했습니다.

  "호프부인, 내일 다시 와서 나의 하인들과 이웃들에게 성경을 얘기해주실 수 있겠소?"

호프 부인이 물었습니다 "무엇을 얘기할까요?"

다윈이 힘차게 말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전해주시오"

그때 창밖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저녁 노을이 붉게 지고 있었습니다 (신문 내용 요약)

 

 

                                 

 

                                호프부인과 말년의 다윈

 

1922년엔 호프 여사를 아는 로스앤젤레스의 다섯 친구들이 이 간증 내용의 진실성을 뒷받침 하는 공술서를 썼습니다. 1940년엔 S.J. 보울 교수가 1920년대 초기에 여사로부터 받았다는 서신을 공개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현지를 철저히 조사/탐색한 뒤 '다윈 레전드'를 썼고

 하버드 대 방문교수이기도 한 다윈 전기작가 제임스 무어 교수(오픈대학교/케임브지리대/역사학)와 그의 공저자 에이드리언 데즈먼드의 결론은 호프가 다윈을 분명히

방문했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다윈의 부인 엠마는 열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랑하는 첫 딸 애니를

비롯하여 세명의 자녀를 먼저 하늘나라에 보내는 고통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때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로에 의지해야했습니다. 그녀는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다윈도 한때는 게임브리지 대학에서 성직자가 되기 위하여 그곳 신학부를 졸업했습니다. 다윈은 하나님을 배신했다는 갈등과 불안으로 평생 극심한 우울증과 수십가지 합병증, 그리고 정신병을 앓아야했습니다

 "구토를 하기 전에는 몸이 떨리고 히스테리하게 울어대며 거의 죽은 것처럼 의식이 반쯤 나가고 농도가 약한 소변을 다량으로 보았다. 지금은 토하고 고장이 나타날 때마다 귀가 앵앵 울리고 숨이 짧아지며 머리가 이상해지는 것 같다. 엠마가 내 옆에 있지 않으면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이것은 56-57세 때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떠했는지, 찰스 다윈이 직접 쓴 글입니다 

 


       

켄트 다운에 있는 다윈 저택의 최근 모습. 바로 이 건물 윗층 다윈 침실에서 호프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1959년부터 다윈의 병을 18년간이나 정신적인 세계에서 탐구했던 미국에 정신과의사인 랄프 콜프 박사는'다윈의 질병'이란 책을 낸바 있습니다. 

엠마는 다윈과 결혼하면서 그를 사랑하며 영원토록 그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영원토록’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죽을 때까지’와는 의미가 다릅니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녀는 믿음을 가진 자답게 천국에 들어가 영생을 얻지만, 진화론이란 불경스런 생각을 가진 다윈이 천국에 가지 못할까봐 노심초사했습니

 영국의 심리분석 임상가이자 애착이론의 창시자인 존 보울비(1907-1990) 박사도 똑같은 주장을 하고있습니다  

 

 죽음 앞에서 사람들은 진실해지기 마련입니다. 죽음 앞에서 다윈도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윈의 장례식은 기독교식으로 치러졌고

  웨스트민스터사원 교회안에 고이 잠들어있습니다

 

 

 

                           다윈이 '비글'호 승선 탐험 때 사용했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