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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간증] / 하워드 피트만 목사 -2.5%만이 좁은 문으로

배남준 2020. 6. 1. 09:00

 

 

[천국 간증]

/ '플라시보'의 저자 하워드 피트만 목사 

 

 

 

Re:[천국 간증] / '플라시보'의 저자 하워드 피트만 목사

 

 

피트만 씨의 책 <플라시보>를 읽고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니 그 책의 내용들이 몇 가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미 책을 통하여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함께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플라시보>라는 의미는 <약의 진짜 성분은 없으면서도 심리적으로 사람을 조정하여 안정시키고 나은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가짜 약(위약)>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책을 읽던 중 깨달았습니다. 현대 교회는 <라오디게아>인데 라오디게아 교회의 특징이 <착각>인 것입니다. 실상은 소경이고, 벌거벗고 있고, 가난하고, 병들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부자요,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기만족에 빠져 있으니 위대한 <착각>속에 있는 것이지요. 정말, 플라시보(위약)를 먹은 것이 아닙니까?

 

저자 <하워드 피트만>은 자기 역시 크게 속았노라고 실토하고 있습니다. 그가 동맥파열이라는 급성질환으로 인해 병원에서 생과 사의 경계를 오가는 동안 그는 둘째 하늘을 구경하고 셋째 하늘 입구에 까지 가서 하나님과의 긴장되는 담판을 가지게 됩니다. 이 장면은 마치 욥과 엘리후의 논쟁을 떠올리기도 했는데, 왜냐하면 하워드는 자신의 공적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하나님은 그것은 <헛된 일>이었다고 대답하심으로써 하워드를 절망시켰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가르친 일, 노방전도, 교도소 전도, 고아원 설립, 범죄자들에 대한 관용 등 하워드의 지상에서의 모든 헌신이나 노력들이 아무것도 인정되지 않고 헛된 것, 심지어 우상숭배로 까지 평가되자 하워드는 할 말을 잃게 되고, 드디어 그 사실을 시인하는데 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지옥에 내려가라"고 말씀하신다 해도 "아멘!"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자기의 쌓아놓은 공로의 부질없음에 절망합니다.

 

하워드는 속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정도면 천국 가는데 충분하리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하나님 앞에서 "너는 내일보다는 네 일에 우선권을 먼저 두었고 네가 만족스러운 뒤에 그 나머지를 나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느냐?>는 추궁 앞에 말문이 막혔던 것입니다. 막상 자기가 죽어 있었을 그 순간에 지상에서 죽은 사람들이 2천 여 명이나 되었는데 막상 천국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50명밖에 안 되는 것을 보는 순간 그는 또 한 번 놀랍니다. 그것은 퍼센트로 2.5 %에 불과한 수치였기 때문입니다. 40명당 한 명만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 당시 현실이었던 것입니다.

 

(이 수치에 하워드가 놀랐다면 지금 우리는 더욱 놀라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30년도 더 전인 1979년에 그러했다면 훨씬 도덕적인 혼돈 속에 빠져있는 지금이야 그 수치가 훨씬 적어졌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우리는 세상의 좋은 일들을 누리고 경험하느라고 영생에 대해서는 뒷전인 삶을 살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이 현대교회로 하여금 이런 위약에 취하게 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답니다. 예정되었으니 천국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여기고 있는 잘못된 예정교리도 한 몫 할 것 같고요, 믿으면 천국이라는 값싼 구원론 역시 한몫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영세)를 받았으니 생명책에 기록되었을 거라고 믿는 안일한 태도 역시 한 부분 차지하겠지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개인의 영적인 성숙보다는 교회의 수많은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인한 자기만족도 한 몫 차지하리라고 봅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일이 아닌 사람이 정해놓은 달력상의 행사들인 셈이지요. 또 이단들의 정신 못 차리게 흔들어 놓는 수법 역시 말씀위주의 신앙을 파괴하고 거짓된 자기 확신 속에 안주하게 만드는 함정이 되고 있지요. 플라시보에 나오는 중요한 몇 구절을 인용합니다.

 

* 사단은 오늘 날 현세 교회를 통제하고 있다. 수하에 있는 마귀들의 도움으로 모든 기독교단들의 대부분을 위약으로 치료하고 있다.(p16)

 

* '입' 신자들은 참된 기독교의 진리들을 알기는 하지만, 실제 자신이 처한 상황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적인 종교는 주일날 교회에 가서 "예수님 사랑해요"라는 찬양을 부르도록 해 준다. 그런 후 세상에 나가서는 가난한 형제의 저당물을 차압해 버린다. 그들은 이것이 사업이라 어쩔 수 없으며 사업과 종교는 엄연히 다르지 않느냐고 말한다.

 

* 세상을 섬기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면 우리는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하게 살지 않으면 안 된다.

 

* 둘째 하늘은 현재 사단이 지배하고 있다. 사단은 결국 영원한 지옥에 던져질 것이지만 지금은 지옥에 있지 않다.(이것은 제가 깨달은 것이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확증을 받으니 반갑더군요.)

 

* 형제자매여, 여기 좋은 소식이 있으니 당신도 세상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 (꿈속의 내용은) 사단은 소위 교회 지도자들을 통하여 '세계종교 체제"를 확실히 손아귀에 쥐는 교묘한 방법을 상징했다. 사단은 이제 교회라 일컫는 것을 손아귀에 쥐고 있다.

 

그 외에도 신앙생활에 도움을 줄 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갈렙 목사

 

 

 

출처 : 우림과둠밈
글쓴이 : 우림과둠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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