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칼럼(하늘소망)

엘리자베스 여왕의 신앙과 처칠수상의 기도

배남준 2022. 9. 13. 11:30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의 서거 소식에  전 세계 기독교 국가들의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왕과 필립공, 공주,가족들의 예배 모습 -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여왕은  생전에 하나님을 깊이 신뢰하는 그리스도인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왕은 2002년 여동생 마거릿과 모친의 죽음으로 고통스런 한 해를 보낼때 성탄절 메세지에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인생을 사는 유일한 방법" 이라고 말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여왕은 미국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절친이며  그레이엄 목사는 그의 자서전에서 여왕의 성경에 대한 사랑과 깊은 신앙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영국 역사상 최장기 군주였던  여왕은  14명의 총리와 함께했고 첫 총리는 바로 윈스턴 처칠 수상이였습니다.

처칠은  20002년 영국 공영방송 BBC가 100만명 설문조사에서 '위대한 영국인 1위'로 선정된바가 있습니다.  

이차대전중  영국군 33만 5천명이 독일군에 쫓겨 프랑스의 조그만 어촌 덩게르크에 포위되었습니다. 

그 때  황실과 처칠 수상은  전 국민에게 '금식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갑작스런 폭풍우로 독일군의 비행기와 잠수함이 작전을 할수 없었고 덩케르크만이 조용했습니다.  영국군 모두가  무사히 철수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쟁사에서 가장 큰 기적으로 기억되는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