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간증

찬송가413 [내 평생에 가는 길] -스파포드 변호사의 너무나 감동적인 스토리

배남준 2019. 12. 25. 16:20

                                       


 할렐루야!

이미 찬송가 413(통합 470)  [내 평생에 가는 길] 작사자의 이야기는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이 찬송을 부르노라면  "과연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스파포드 님의 큰 믿음에 저절로 머리숙여지고 감동에 울먹여진다.

그리고 한켠으로는 "하나님 꼭 이렇게 하셔야 하나요? " 불평도 나온다.

그러나 곧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헤아려 본다.

 

이사야55장 8,9절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펌]

호레이쇼 게이츠 스파포드 (Horatio.G.Spafford 1828-1888)

 

미국 뉴욕 주 태생으로 시카고의 변호사요 실업가이자 대학교수인 Spafford는 탁월한 주님의 복음 전도자입니다.

 

1873년 12월 22일 새벽 2시 뉴욕을 출발한 기선과 영국 범선과 정면으로 충돌하여 2시간 사이에 226명을 실은 배는 가라앉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Spafford는 네 아이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부인으로부터 “홀로 생존”이라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감사한 것은 Spafford의 가족들은 유럽 여행을 떠나기 얼마 전 시카고에서 가진 무디 전도집회에 참석하여 자녀들이 다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배를 타고 그 장소를 지날 때 선장이 그에게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가르쳐 주었고 대서양 한 복판에서 찢어지는 가슴을 움켜잡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영감을 주셨습니다.

 

“잔잔한 강 수면과 같은 평화가 내 길을 동반할 때나 슬픔의 파도가 넘실거릴 때나 내 운명이 어떠하든지 당신은 나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나는 만족합니다. 내 영혼과 함께 만족합니다.” 그는 단숨에 5절까지 계속 써 내려갔습니다.

 

Spafford의 인생에는 두 가지 큰 시련이 있었습니다. 시카고 대 화재 때 그의 재산을 잃었고 또 물속에서 네 자녀를 잃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Spafford는 이러한 시련 가운데서도“내 영혼은 만족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필립 폴 블리스(Philip Paul Bliss1838-1876)

 

Bliss는 38세라는 짧은 생애를 살다가 갔으나 화니 크로스비와 휫틀을 도와 음악 전도자로 헌신 봉사 했습니다. 1876년 Moody와 Bliss가 Spafford를 방문했을 때 Spafford는 자신의 시에 작곡을 해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1876년 11월 마지막 금요일 시카고의 한 홀에 천명 이상의 사역자들이 모인 집회에서 작곡자 Bliss는 작곡한 이곡을 독창으로 소개합니다.

 

이 곡을 소개한지 한 달 후 Bliss와 부인은 두 아이들을 맡기고 집회에 참석하러 뉴욕주 버팔로에서 시카고로 향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1876년 12월 29일 금요일 저녁 8시 오하이오 아쉬타버러에 가까이 가던 기차가 횡단할 때 철교가 무너져 내려 기관차와 7대의 객차들이 얼어 붙은 강물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160명의 승객 가운데 59명의 시체를 찾았고 14명이 생존 그 외에는 시체조차 없었습니다. 그 참사에서 살아 나온 사람이 증언하기를 “Bliss는 불을 모면했지만 그의 부인이 불꽃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을 보고 자기 부인 곁에 남아서 결국 맹렬한 불꽃 속에서 죽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작사자의 자녀들이 대서양 한 복판에서 수장된 것이나 작곡자 부부가 오하이오주 어느 강가에서 수장된 것이 짧은 기간 내에 매우 비슷한 모양으로 비슷하게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찬송은 그리스도인의 가슴 속에서 아직도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4. 찬양 해설

 

 

 

 

이 찬송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 가운데서 주님을 바라본 사람들의 생생한 간증이자 상황과 여건을 초월하여 누리는 평안을 담담한 필치로 노래한 빼어난 작품입니다.

 

1절 물질의 풍요 가운데 살아가면서도 불안에 떨어야 하는 현 세태를 돌아 보건데 주의 평강은 가히 역설적인 소망으로 다가옵니다.(1절)

 

2,3절은 우리의 평화를 방해하는 두가지 요인 즉 마귀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적어 놓고 있는데 이 또한 대장 되신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능히 이겨낼 수 있음을 동시에 확정합니다.

 

4절은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딤후 4:7)는 바울의 고백을 상기시켜 줍니다.

 

 

 

5. 악보

 

 

 

                                               -차성수 목사님 블로그에서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