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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에서 불교에서 크리스천으로 회심 -카자흐스탄 이민교선교사

배남준 2018. 11. 28. 06:40


이민교 선교사님

-소록도에서 염불응 외우다 회심, 하나님의 사람이된 이민교 선교사 - 



하나님이 보낸 사람






브라질의 축구 영웅 가운데 한명인 히바우드,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세계 최고 명문 영국 첼시선수로 뛰었던 그가 요즘 우즈베키스탄에서 뛰고 있다.

그가 오기 전 그 팀은 하위권이었는데 그가 오던 해에 우승을 하여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가 연간 수백억원의 연봉을 마다하고 우즈베키스탄에 온 이유는 놀라웁게도 선교를 위해서다.

그와 함께 5명의 브라질 국가대표 수준급의 선수들이 한 팀에 와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션(사명)이 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한다.

이 땅에서의 부귀영화보다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을 기대하며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사는 크리스천이 세계 도처에 있다.

 

이 곳에서 카자흐스탄 농아인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장애인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은 우리 한국인 이00선교사이다.

그는 원래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아인과 장애인 사역을 하다가 911사태 후 추방을 당하였다.

그의 아내는 약사였는데 선교사로 나오면서 약국을 처분한 돈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농아인교회를 세웠다.

그의 소원은 그 땅에서 장애인의 친구가 되고, 죽으면 교회 마당 살구나무 아래에 묻어주면

몸이 썩어 거름이 되어 더 많은 살구열매를 맺어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할 정도로

우즈베키스탄과 장애인들을 사랑하였다.

그러다가 911사태로 한국선교사 5명, 미국인 15명과 함께 추방 당하면서

기독교를 반대한다는 대통령의 정치적 선전에 이용을 당하였다.

 

이후 카자흐스탄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농아인을 중심으로한 장애인 사역을 하고 있다.

그들에게 얼마나 정과 사랑을 주었나 하면

한국에서 온 의사들이 보니 그들 중 몇 명은 수술하면 고칠 수가 있다고 가자 하여도

축구와 선교사님이 너무 좋아 그러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그들과 깊이 정을 주고받고 있었다.

이슬람권에서는 장애인은 신의 저주를 받은 자라 하여 많은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말이 국가대표축구팀이지 국가에서는 전혀 지원을 못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대만에서 벌어진 장애인 월드컵에 선수들을 데리고 나갈 때도

출전비가 없어 이런저런 곳에서 구걸하다시피 하여 나갔다고 한다.

 

아내되시는 선교사님은 한국에 있었으면 약사님으로 대우받으며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선교사의 아내로, 농아인축구팀의 팀닥터로, 밥사(그들의 밥을 준비하는 밥사)로  쉴새없이 사역하느라

얼굴에 기미가 꺼멓게 끼어 있고 몸이 약해져서 많은 고생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 너무 크고 받은 사랑이 많아 항상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부부의 사역을 귀히 여기사 하나님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많은 복을 주심을 감사하고 있었다.

큰 딸이 미국 SAT에 3% 이내에 들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며, 카작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각가지 봉사가 인정되어

카작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몇군데 명문대에서 입학허가가 떨어졌다고 한다.

 

이00선교사님은 원래 뿌리 깊은 원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나와

소록도에 원불교 포교하는 교무(목사, 신부에 해당함)로 갔는데 그곳에서 개종하였다.

나환자들에게 포교를 하면 '내가 나병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하나님을 알았겠느냐'며 신앙을 고백하는 그들에게 감동을 받고,

그들의 기도로 인해 오히려 기독교로 개종하였다고 한다.

 

소명있는 자들의 목적이 이끄는 삶을 보면서

내게 있는 아흔아홉가지 보다도 없는 한가지로 인해 불평하는 나의 모습이 부끄러울 뿐이다.

 

믿는 자들에게 목적이 있는 삶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하고 있으며, 사람에게 감동주는가를 생가하며 글을 올려보았다.

 

지금 2층에서는 강의가 시작되어 바쁜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내일 다시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을 약속드리며....

 

성도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로 행복한 김목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