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아더 목사는 미국 교계와 언론이 꼽는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하나다.
미국의 대표적 강해 설교가인 존 맥아더 목사의 책상을 슬쩍 살폈다. 정돈된 책상 위로 만년필 한 자루와 성경책이 눈에 띈다. 평소 그의 신념과 성향이다.
그는 "설교문은 직접 펜으로 쓴다"고 말했다. 설교 준비 시간을 물었더니 "보통 20시간 정도 사용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로 75세다. "설교 외에 교회 업무는 일절 사양한다"는 조건으로 선밸리 지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에 부임한 지 45년째다.
지난달 19일 한인 언론 최초로 존 맥아더 목사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1시간30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 교계 흐름에 비추어 한국교회를 진단했다. 맥아더 목사는 단호하게 "오늘날 교회가 잃은 것은 단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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