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 고아를 돌보라고 한 성경 말씀에 순종 -
미국교회 성도 3명 중 1명은 자녀를 입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을 위탁받은 이들까지 포함하면 미국 성도의 5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미국 기독교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가 미국 기독교 신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입양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7%는 미국 내에서 아이를 입양했고, 15%는 해외에서 아이를 입양했다. 국내외에서 고아를 입양한 성도가 32%에 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위탁 양육 방식으로 고아를 돌보는 성도 비율은 4명 중 1명(25%)꼴이었다.
교회 규모가 클수록 성도들의 위탁양육과 입양을 독려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성도 수 250명 이상인 교회의 경우 입양을 위한 기금 마련 및 부모 훈련 비율이 각각 15%, 13%였고, 250명 미만 규모의 교회에선 각각 5%, 2%에 그쳤다.
스캇 멕코넬 라이프웨이리서치 상임 디렉터는 “입양과 위탁 양육은 성도들에게 거부감 없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성도들이 과부와 고아들을 돌보라고 한 성경 속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규모가 큰 교회일수록 성도들 사이에 입양에 대한 정보공유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입양에 대한 미국교회 및 성도들의 높은 관심은 감소세가 확연한 미국 전체의 입양 통계치와 대비된다. 미국 전국입양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내 입양 수는 2007년 13만3737명에서 2014년 11만373명으로 17.5% 감소했고, 해외 입양 역시 2004년 2만2989명에서 2016년 5370명으로 76.7%나 줄었다. 이번 조사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18세 이상 성도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1%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5일 미국 기독교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가 미국 기독교 신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입양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7%는 미국 내에서 아이를 입양했고, 15%는 해외에서 아이를 입양했다. 국내외에서 고아를 입양한 성도가 32%에 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위탁 양육 방식으로 고아를 돌보는 성도 비율은 4명 중 1명(25%)꼴이었다.
교회 규모가 클수록 성도들의 위탁양육과 입양을 독려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성도 수 250명 이상인 교회의 경우 입양을 위한 기금 마련 및 부모 훈련 비율이 각각 15%, 13%였고, 250명 미만 규모의 교회에선 각각 5%, 2%에 그쳤다.
스캇 멕코넬 라이프웨이리서치 상임 디렉터는 “입양과 위탁 양육은 성도들에게 거부감 없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성도들이 과부와 고아들을 돌보라고 한 성경 속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규모가 큰 교회일수록 성도들 사이에 입양에 대한 정보공유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입양에 대한 미국교회 및 성도들의 높은 관심은 감소세가 확연한 미국 전체의 입양 통계치와 대비된다. 미국 전국입양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내 입양 수는 2007년 13만3737명에서 2014년 11만373명으로 17.5% 감소했고, 해외 입양 역시 2004년 2만2989명에서 2016년 5370명으로 76.7%나 줄었다. 이번 조사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18세 이상 성도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1%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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