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말단 직원 페리에게서 배우는 ‘친절의 힘’
비 피하러 들어온 노부인을 모두가 외면했지만…
잔뜩 찌푸린 어느 날 늦은 오후 길은 걷던 노부인은 소나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부인은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백화점에 들어갔습니다. 비에 흠뻑 젖어 모습이 초라한 노부인에게 백화점 직원 어느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건은 사지 않고 비를 피해 들어온 노부인에게 직원들은 따가운 시선만 보낼 뿐이었습니다. 직원들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못하는 노부인에게 페리라는 말단직원이 다가갔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불편해하지 마세요. 의자에 앉아 편안히 비가 그치길 기다리세요.” 2시간 후 소나기가 그치고 노부인은 말단직원에게 받은 명함을 손에 꼭 쥐고 백화점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 백화점 사장에게 백화점 매출 2년치에 해당하는 거액의 계약을 하고 싶다는 편지 한 통이 도착하였습니다. 단, 말단직원 페리씨와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누가 이런 편지를 보낸 걸까요? 발신인은 바로 백화점에서 비를 피했던 노부인, 억만장자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어머니인 마가렛 모리슨 카네기였습니다. 초라한 모습의 노부인에게 베푼 작은 친절로 말단직원 페리의 운명은 바뀌었습니다.
출처 : 지리산 천년 3암자길
글쓴이 : 향상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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