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성경: 요한복음 14장 5-7절
제자들은 “너희들은 내가 가는 곳에 따라올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근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목숨까지 버리며 따른다고 했습니다. 이에 주님께서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시면서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근심하지 말라고 해서 근심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의 중요성, 말씀의 중요성, 예배의 중요성, 전도의 중요성, 의롭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거 다 알고 있지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이라는 것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일수록 더 많이 충돌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제자들처럼 3년 동안 영적 훈련을 받고, 설교를 듣고, 기적을 체험했다고 해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임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언제 임합니까?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할 때 임합니다. 1) 죄를 자복하며 간절히 기도할 때 임하는 것입니다. 찬송 중에, 기도 중에, 말씀 중에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아직까지도 육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을 들어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베드로를 이어 현실주의자이고 회의주의자인 도마가 질문합니다. 5절에,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도마는 예수님께서 가시는 그 곳을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그 길이란 어떤 길인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그 길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로, “나는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은 천국으로 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신학부 때 종교다원주의에 대해 논문을 썼습니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불교에도, 이슬람에도, 범신론에도 잘 찾아보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는 구원이 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내가 길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6절에,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천국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똑 같은 길을 가는데 3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1) 한 사람은 가는 도중에 길을 잃어버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가리켜 방황한다고 말합니다. 방황하다가 인생이 끝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또 한사람은 길을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도는 사람입니다. 이런 현상을 “링반데룽”(Ringwanderung) “환상방황” 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느냐는 것을 “디스커버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막이나 밀림에서 생존하는 것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거기서 주인공이 말하기를 사람이 왜 자꾸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걸어왔던 길을 맴도느냐 하면은 힘이 있는 발을 쓰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똑바로 가다가 힘있는 발이 자신도 모르게 방향을 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 자리를 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자신의 힘, 자신의 경험을 믿고 살면 앞으로 전진하는 것 같지만 그 자리라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3) 마지막으로 길도 없는 곳을 무작정 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안 믿어도 되고, 교회를 안 다녀도 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데로 다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무지하다고 말합니다. 어리석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천국에 가는 길이 여러 있는 줄 압니다. 그래서 기독교도, 불교, 유교, 이슬람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천국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제가 서산에 오기 전에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4년을 있었습니다. 직장사역이라는 명목아래 4년을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직장선교에 사명이 있어서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궁여직책이었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어요. 하나님께서는 공단으로 인도하셨고, 4년이라는 세월이 신속히 지나고 또 다시 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강원도로 가야하나, 전라도로 가야하나, 부목으로 가야하나,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저를 이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길을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이 빛이십니다. 여러분! 주님께 건강, 직장, 사업장, 믿음, 능력 믿고 구하기만 하면 다 주시는 분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3-14절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 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내가 진리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진리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밤길을 가려면 후레쉬가 있어야 합니다. 중앙리에 돌게가 많다고 해서 집사람과 밤에 후레쉬를 들고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너무 캄캄해서 후레쉬가 없으면 안 발자국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길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길이 아닙니다. 진리라고 해서 다 같은 진리가 아닙니다. 잠언 14장 12절에,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진리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8장 37절에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반대는 거짓, 불의, 불법입니다. 에베소서 4장 18절에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리에서 떠나면 총명은 어두워지고 무지함과 마음의 흐트러짐으로 하나님의 생명이 떠나는 것입니다. 민수기에 보면 발람이라는 선지자가 나옵니다. 그는 신통력이 많은 선지자였습니다. 그의 예언의 정확했고, 그의 주술은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신령했던지 모압 왕 발락이 돈으로 매수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면 상상할 수 없는 돈을 준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은 분명 사단의 속삭임인데 당연히 뿌리쳐야죠. 주님처럼 사단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만 경배하라고 선포했어야 하는데 돈이 무엇이길래 그만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랬더니 진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영안이 흐려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진리를 떠나는 순간 비참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진리 되시는 예수님을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내가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생명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생명이란 삶의 근원이자 에너지입니다. 생명은 변화와 부활과 거듭남을 잉태해 줍니다. 생명은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가 하나님께 대해 정의할 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하고 또 “하나님은 생명이시다.”라고 정의합니다. 1)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에 생명이 있고, 2) 마귀가 있는 곳에 죽음이 있습니다. 3) 인간의 본성은 죽음이고 세상은 죽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1장 4절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생명이란 동식물의 생명체를 말합니다. 유한한 생명을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생명이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요한복음 3장 36절에서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를 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도마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라고, 그래서 나를 따라야만 영생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끝까지 따라가서 영생을 얻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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