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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성탄특집 '밀림의 크리스마스' - 말레이시아 원주민 박철현 선교사 이야기

배남준 2016. 12. 22. 13:39

[세계의 성탄절 표정│감동적인…] 박철현 선교사 스토리 ‘밀림의 크리스마스’가 온다 기사의 사진

KBS 1TV가 25일 방영하는 성탄특집 다큐 ‘밀림의 크리스마스’ 예고편. 말레이시아 박철현 선교사의 선교사역 이야기가 소재다. KBS 제공


선교사의 헌신적인 선교사역 스토리가 성탄절 공중파를 타고 안방을 찾아간다.

KBS는 “예수 성탄의 기쁨을 전국 교회 및 시청자들과 나누고자 특집 다큐멘터리 ‘밀림의 크리스마스’를 성탄절에 방영한다”면서 “다큐에는 말레이시아 오지 밀림에서 벌어지는 감동과 웃음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았다”고 21일 밝혔다.  

‘밀림의 크리스마스’는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소속 박철현 선교사의 말레이시아 선교사역을 소재로 하고 있다. 


박 선교사는 1997년 아내, 어린 두 자녀와 함께 말레이시아 북부 뻐따이에서 원주민 사역을 시작했다. 박 선교사는 복음을 전하던 중 카심(38)이라는 청년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받는다. 이후 마을 전도에 나선 박 선교사는 피를 토하며 쓰러진 카심을 발견하고 정성껏 치료해준다. 회복이 된 카심은 회심 후 박 선교사의 동역자로 변신한다.

어느 날 카심은 박 선교사에게 밀림에 거주하는 이웃에게 크리스마스 축하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제안한다. 카심은 마을을 다니며 주민들을 설득했지만 반대에 부딪힌다. 우여곡절 끝에 공연은 개최된다.

다큐를 제작한 이인수 PD는 “신사참배에 저항하다 순교한 주기철(1897∼1944) 목사의 삶을 담은 성탄특집 ‘일사각오(一死覺悟)’가 지난해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이번 성탄절에도 국내 6만 교회와 1000만 성도들을 비롯해 전 국민이 시청했으면 좋겠다. 기도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 후원으로 제작된 ‘밀림의 크리스마스’는 25일 오후 4시5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유영대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