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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천재 쇼팡의 유언 - 오, 하나님은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배남준 2016. 11. 19. 16:52

                              쇼팡(Frederic Chopin)-이별의 곡



[펌]

. . .죽음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4일이나 계속되었다. 모든 고통에도 불구하고 인내심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기쁨과 확신이 마지막 숨이 넘어갈 때까지 그와 같이 하였다.

그는 진정 행복하였고 행복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극심한 고통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감촉한데서 오는 황홀한 기쁨을 나타내었고 내가 자기를 하나님께로 인도해 준데 대하여 감사하였으며 이 세상과 그곳에 속한 모든 좋은 것들을 경멸하고 빨리 죽기를 소원하였다.

 친구들을 위하여 복을 빌었고 마지막 위기를 넘긴 후 방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밤낮 주위에 둘러싸 있는 것을 보고 그는 나에게 ‘왜 저 사람들은 기도를 하지 않지요?’라고 물었다. 이 말을 듣자 모든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개신교도들 까지도 함께 죽어가는 자를 위한 연도미사를 드렸다.

 밤낮, 그는 나의 손을 잡고 옆을 떠나지 못하게 하였다. 그는 ‘아니, 마지막 순간에 내 곁을 떠나 계셔서는 안됩니다.’고 말하면서 위험한 순간에 어머니의 품속으로 숨어 드는 어린아이같이 나의 품에 기대었다.”고 기록하였다.


이러한 그의 기록들은 쇼팡에게 영적인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분명히 증언하고 있다. 의사가 그를 위로하려고 하자 그는 “하나님이 죽음이 가까워진 사람에게 자신을 들어내 보이신다는 것은 흔치 않은 특별한 은총입니다. 그러한 은혜를 나에게 보여주셨으니 나 때문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십시요”라고 이야기 하였다.

그는 나중에 의사에게 “죽도록 내버려 주십시오. 유배지와 같은 이 세상에 더 이상 잡아두려 하지 마십시오.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하였고 하나님이 나의 영혼에 빛을 넣어주셨는데 왜 나의 목숨을 연장하려고 하십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고 계십니다. 붙잡지 마십시오.”라고 하였다.


또 어떤 때는 “오, 멋진 과학이여, 사람들의 고통만 연장시켜 주는구나! 과학이 내가 기운을 회복하고 더 좋은 일을 할수 있게 하며 희생을 할 수 있게 한단 말인가? 도리어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기력하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하고 그러한 삶을 연장시켜 줄뿐, 오, 멋진 과학이여!”고 하였다 그리고 계속하여 “너는 나의 고통을 더 심하게 하였고, 어쩌면 나의 병을 치료하는데 실수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다.

그는 나에게 벌을 주셨지만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오, 이 땅에서 나에게 벌을 주신 하나님은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

오 하나님은 얼마나 좋은 분이신지!”라고 하였다.


그의 친구였으며 동료 작곡가였던 리스트는 쇼팡은 “크리스천의 침착함과 체념으로 죽음을 맞이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쇼팡의 마지막 몇 마디는 더욱 통절하다. 그는 “나는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한다. 나는 죽는 것이 행복하다. 나의 자매들이여, 울지를 마라. 친구들이여 울지 말라. 나는 행복하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 잘 있어요. 나를 위해 기도해 주오!”라고 하였다.


쇼팡은 1839년 10월 17일 새벽 2시에 세상을 떠났다. 죽음의 원인은 폐결핵과 기관지염이었다. 그는 그가 사랑하는 조국을 떠날 때 음악선생이 그에게 선물로 준 폴랜드의 흙과 함께 매장되었다. 죽기 전에 쇼팡은 장례식에서 모찰트의 ‘레퀴엠’을 불러 달라고 요청하였다.


                                                            -천사가해석한성령 카페에서 부분 옮김-


   -2분 2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