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미술관에 선교훈련센터까지 속속… 송길원 목사, 양평에 W존 조성
인근 교회시설 묶어 기독문화지구로
“한국 개신교계에서 영성, 선교, 가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바이블 벨트’가 거의 완성 단계입니다. 국내 1200만 성도는 물론이고 해외 동포에게도 개신교계의 새로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합니다.”
송길원 목사(59·하이패밀리 대표·사진)는 현재 경기 양평군에 종합가정치유센터인 ‘W존’을 조성 중이다. 9만9000m² 넓이의 W존에는 선교훈련센터가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미술관, 수목장, 청란교회 등이 이미 들어서 있다.
W존은 경기 가평군에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가 설립한 영성센터 ‘필그림하우스’,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가 선교사를 위해 세운 ‘생명의 빛 예배당’과 함께 삼각형의 ‘바이블 벨트’ 중 한 축이 된다. 바이블 벨트는 미국의 중남부와 동남부에 걸친 복음주의 밀집 지역으로 주로 기독교 문화의 중심지를 표현한다.
송 목사는 “그동안 개신교가 ‘가슴을 뜨겁게 하지 못했다’는 반성에서 이 목사님, 홍 목사님과 함께 ‘바이블 벨트’를 통해 문화 사역을 진행할 것”이라며 “하이패밀리 역시 W존을 통해 25년간 해온 가정 사역을 더욱 심도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W존 중 2012년 완공된 청란교회는 바닥 면적 13m², 높이 9.7m인 푸른 계란 모양의 국내 초소형 교회. 송 목사는 “한 가족이 들어가 예배를 드리거나 묵상을 하기에 딱 좋은 공간”이라며 “초소형 파이프 오르간과 움직이는 십자가를 들여 놓아 성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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