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칼럼(하늘소망)

우리나라 자살률 12년째 OECD 1위- 예수님을 만나야 살 맛 난다

배남준 2016. 8. 18. 07:36

  태산 공도식 수필집 1권/ 7.자살금지 비상사태 선포


자살예방 전문기관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 교수)는 다음달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앞에서 ‘제3회 생명보듬페스티벌 및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중앙자살예방센터와 공동으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
 
페스티벌에서는 자살예방 관련 단체들이 마련한 20여개의 부스를 통해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1000여명이 참여하는 플래시몹,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걷기대회는 예빛섬을 출발해 서래섬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2㎞ 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 행사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3시간, 자살예방사전교육과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에게는 8시간이 인정된다. 

조성돈 대표는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자리를 12년째 지키고 있지만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 자살예방을 위한 예산은 3%에도 미치지 못 한다”며 “자살이 ‘개인적 문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호프는 또한 다음 달 11일 ‘생명보듬주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설교문과 교육자료, 포스터를 마련하고 홈페이지(lifehope.or.kr) 등에서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진행된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