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간증

박종호 찬양 사역자 간암 수술 투병중 - 후원 줄이어

배남준 2016. 3. 29. 07:31

간암 박종호 장로 돕자… 후원 문의 줄 이어 기사의 사진


       

간암으로 투병 중인 찬양사역자 박종호(54·동탄지구촌교회·사진) 장로의 사연 보도(국민일보 3월 26일 17면 참조) 이후 돕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여수의 한 개척 교회 사모는 28일 “가슴이 아프다. 하나님이 박 장로님을 고쳐주시면 나보다 더 많은 사역을 하실 것이다. 필요하다면 내 간을 기증하고 싶다. 남편도 ‘주님 주신 마음’이라며 허락했다”는 내용으로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외에도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이메일 계정과 본사로 수십 명이 기도 의사를 밝히거나 후원을 문의해 왔다. 김순영씨는 “예수님의 부활이 장로님에게 온전히 이뤄지길 기도하겠다. 아름다운 찬양으로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데 더 크게 쓰임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인씨는 “지금도 차 안에는 박 장로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쾌유를 위해 기도 한다”고 글을 남겼다.

서울의 한 교회 권사도 “2년 전쯤 우리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고 간증을 하셨다. 매년 큰 돈을 선교에 후원하신다고 했다. 이번엔 내가 꼭 후원을 하고 싶다”며 박 장로의 후원 계좌를 문의하기도 했다.

마진 박종호미니스트리 대표는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후원하겠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유명한 박 장로는 국내외에서 찬양으로 복음을 전해왔다. 그는 사례비 등을 모아 매년 1억여원을 선교단체에 후원해왔다. 최근 간암 수술을 한 박 장로는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수술비가 준비돼 있지 않다. 

박 장로는 “1차 수술을 잘 마쳤다. 간이식 수술을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국민일보 2016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