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간증

실화-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다섯 젊은이들의 이야기

배남준 2016. 1. 8. 13:53

 

 

 


 

madebyjc.jpg

 

사진 속의 여인은

1956년 1월 8일..아우카 부족에게 28살의 젊은 남편 짐 엘리엇을 잃어야했던 엘리자베스 엘리엇이다.


'짐 엘리엇'

그는 하나님 앞에선 경건했고 관계에 있어선 진지했으며 비전에 있어선 겸손했다.

그리고 선교사로서 그는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 앞에 기꺼이 드릴만큼 철저했다.

28살의 나이에 그토록 간절히 바랬고 사랑했던 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조차 전해보지 못하고

잔인하게 그들의 창과 화살에 살해되어야했던 짐 엘리엇과 4명의 선교사들..

 


그러나 1년 후,

간호사 훈련을 받은 짐.엘리엇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아우카 족에게 간다..죽음을 각오하며..

그런데 그녀조차도 몰랐지만, 아우카 족은 남자는 죽이지만, 여자는 죽이지 않는 부족이었다.


5년 동안 그들을 위하여 헌신한 짐의 부인이 안식년이 되어 돌아간다고 하자,

추장이 파티를 열어줘서 그녀가 누구인가를 물었다.


그러자 부인은

"5년 전에 당신들이 죽인 남자가 제 남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저도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우카족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했다.


선교사들이 죽은 후에 그들의 가족과 엘리엇 선교사의 부인이 그 부족에게 끝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 자신의 생명을 드리겠다고 헌신했다.


그로부터 약 10여 년 후,

5명의 선교사들의 가슴에 창과 화살을 꽂았던 '키모'라는 아우카족 사람은 아우카족 최초의 목사가 되었고.
순교한 선교사들의 자녀 중 2명은 그들의 아버지가 순교의 피를 흘린 팜 비치 강가에서 '키모' 목사에게 세례를 받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을 잔인하게 잃어야했던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남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으실 하나님의 꿈을 보았다.


하나님의 꿈 때문에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었다.


그 고통과 분노를.. 주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바꾼..

그들은 세상을 구원하였고.. 세상을 바꾸었다..

 

 

 

123123.jpg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쓸모 없는 나무개피에 불을 붙여주소서.

그리고 주를 위해 타게 하소서.

나의 삶을 소멸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이것은 주의 것이니이다.

나는 오래 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오직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당신과 같이. 주 예수님이여!"

 

짐 엘리엇은 이 땅에서 오래 살기를 구하지 않았다.

"전능자의 그늘"(Shadow of the Almighty) 아래서 그 분과 함께 풍성한 삶을 살기를 구하였다.

그 삶의 길이가 어떠하든지 간에!

아마도 그는 우리 주님께서 요한복음 10:10에서 말씀하신 "풍성한 삶"의 비밀을 힘써 추구했고, 마침내 그 비밀을 알았던 것 같다.

그가 남긴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이 그러한 짐작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what he cannot lose!).

 

엘리엇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그것은 결국 그의 죽음으로 끝났지만 복음을 위하여 열매를 맺는 씨앗이 되는 죽음이었다.

"짐 엘리엇" 은 아무 성과도 없이 죽었지만 그들이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짐 엘리엇 그 이후                                     

 

(아래는 김명혁 목사님의 설교 중 발췌)


선교사 다섯 사람을 창으로 찔러 죽인 에쿠아도르 산지의 아우카 부족 한 사람은

자기가 찔러 죽인 선교사(네이트 세인트)의 아들의 전도로

예수님을 믿어 새 사람이 되었다는 간증을 했는데 (2000년도, 암스테르담?)

그 자리가 얼마나 숙연하고 감동적이었는지 모릅니다.

 

남미 에쿠아도르 깊은 산지에 극도로 포악한 야만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외부인들은 물론 친척들과 가족들까지 쉽게 창으로 찔러 죽이는

극도로 포악한 야만적인 종족이었습니다. 아우카 종족입니다.

증오심과 포악함이 그들의 삶의 스타일이었습니다.

 

이 미개하고 포악한 아우카 족에 대한 불행한 이야기를 들은

미국의 젊은 선교사 다섯 명이 그들을 찾아갔습니다.

그들의 불행한 삶에 대한 탄식과 동정과 애정을 품고 그들을 찾아 갔습니다.

 

1956년 1월 Nate Saint, Jim Elliot, Ed McCully, Rodger Youderian,

Pete Fleming 등 다섯 명의 젊은 선교사들은

그들의 부인과 가족들과 함께 에쿠아도르 깊은 산지로 찾아갔습니다.

아우카 족과 인접한 지역에 살면서, 그들 아우카 족들과 친교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즉각 선교사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총 세 자루를 가지고 있었는데 총 한 발을 (공포탄으로) 쏘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선교사들은 총 쏘기를 중단했습니다.

그들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한 사람씩 그들이 던진 창에 찔려 쓰러졌습니다.

 

아우카족들은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Nate Saint 선교사의 누나인 Rachel Saint의 설명을 들은

아우카 족은 몸이 떨리는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선교사들이 남을 죽이는 대신

자기가 스스로 죽는 길을 택했다는 말을 듣고

‘기키타’라는 사람은 온 몸을 떨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아들을 대신 죽게 하시고

우리 죄인들을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이란 말을 듣고

그들의 포악한 마음이 녹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Rachel Saint(아래 사진)는 그곳에 남아서 선교의 일을 했고

Jim Elliot 선교사의 부인도 그대로 그곳에 남아 있기로 했습니다.

Nate Saint 선교사의 아들 Steve Saint 는 아버지가 순교한지 40년이 지난

1996년 에쿠아도르에 가서 지금까지 아우카 부족을 위해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Steve Saint 선교사(아래 사진)는 지난 주 수요일 (2000년도 여름)

40년 전 자기 아버지를 창으로 찔러 죽인 아우카 족 한 사람과

또 다른 아우카 족 한 사람을 데리고 암스텔담 전도대회장 강단에 나타났습니다.

아우카 족 두 사람의 손에는 사람들을 찔러 죽이는 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Steve Saint 선교사는, 이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두 사람을 소개한다고 말하면서 아우카 족 두 사람을 소개했습니다.

아우카 족 한 사람은,

자기와 자기들의 조상은 증오와 살인을 삶의 원리로 삼고 살아왔지만

지금은 예수님을 믿어 죄사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숙연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포악한 에쿠아도르 산지 부족을 찾아가서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생명을 버리기까지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2000.08.06.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윗 글 출처 보기-

 

 

 

 

짐 엘리엇 선교사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 엘리엇(1926 ~ ), 딸 Valerie

짐 엘리엇이 순교하던 1956년 1월, 그의 딸 발레리는 생후 10개월이었다.

엘리자베스 역시 선교사의 딸이었다.

남편 순교 후 아우카 선교 사역 2년, 그 외 남미 선교 사역에 수 년을 보내다가

미국으로 돌아와 저술 및 강연사역에 헌신했다. 나중에 재혼했다.

 

 

 

  

순교한 네이트 세인트 항공 선교사, 뒤따라 선교한 그의 누나 레이첼, 선교사가 된 그의 아들 스티브 


*레이첼 스티브(1914~1994)

그녀는 남동생이 에쿠아도르에서 사역할 때, 페루에서 성경번역선교 하고 있었다.

남동생은 1948년부터 에쿠아도르에서 항공 선교사로 섬기고 있었다.(1956 순교)

 

1958년 여름, 레이첼은, 엘리자베스 엘리엇과 함께 아우카 족 선교를 시작했다.

1959년 2월, 짐 엘리엇의 딸 발레리와 함께 이들 3명의 여성은,

5명을 피살했던 아우카 부족 마을에 정착해서 그들 부족과 같이 살기 시작했다.

레이첼은 오래 동안 에쿠아도르에서 사역했으며, 80세로 에쿠아도르에서 소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