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4년 11월 23일 하나님을 만난날 파스칼은 이때의 감격을 놓칠세라 종이에 적고 양피지에 정서하여 평소에 자주 입고 있던 옷의 안쪽에 바늘로 꿰메어 깊이 간직해놓았다 . 그리고 죽을 때까지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다 . 파스칼이 죽은 뒤 비로소 이 메모가 발견되었다 . 이 메모는 지금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와 학자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확신, 확신, 감격, 기쁨,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그리고 너의 하나님. 너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 외의 이 세상과 온갖 것에 대한 일체의 망각. 하나님은 오직 복음서에서 가르치신 길에 의해서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