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역사여행/ 전남 증도와 순교자 문준경 해무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에서처럼 바다 안개는 섬 증도를 감싸고 있었다. 증도 증동리교회의 시멘트 포장 마당도 해무를 머금고 있었다. 가난했던 시절 남도의 그냥저냥한 섬이었을 증도는 근년 들어 ‘슬로 시티’라는 계관을 얻었다. 삶에 지친 도시.. 기독교/신앙칼럼,뉴스,시,그림 201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