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교토국제고교 일본야구 꿈의 무대에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봄에 열리는 고시엔 대회)는 일본에서 프로야구 인기를 능가하는 초대형 행사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 대회에 한국계의 교토(京都) 국제고가 외국계 학교로는 처음으로 진출해 한일 양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토국제고의 야구부 학생들이 16일 교내 운동장에 모여 3일 앞으로 다가온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고시엔)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을 다짐하고 있다. /교토=이하원 특파원 이 학교는 전체 학생수가 131명이다. 남녀 학생이 절반씩이고, 재일교포 학생은 40% 정도 된다. 이런 미니 학교가 4000개 넘는 고교 야구팀이 경쟁하는 고시엔에 진출한 32개 학교에 포함된 것은 기적으로 불린다. 16일 방문한 교토 국제고는 3층짜리 교사(校舍)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