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승스님의 사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리는 결코 신성(神聖)의 대상이 아닙니다. 진실을 알아봅니다. -사리탑 - 사리(舍利)란 원래 범어인 ‘사리라(sarira)’의 음역으로서, 우리말로는 사골(舍骨), 영골(靈骨), 유신(遺身)으로 번역된다. 그러므로 사리는 사람이 죽은 뒤 화장하고 남은 뼈를 말한다. 사리는 아무리 고열을 가해도 타지 않는 특색이 있고, 작게는 좁쌀, 팥알만한 크기에서부터 크게는 콩알 크기만한 것들도 있는데, 검은색, 흰색, 붉은색 등이 뒤섞여 오색 찬란한 빛을 발한다. 그렇다면 사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의학적인 관점에서 사리는 몸속에 일종의 결석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뼈를 제외하고 인간의 몸에 생길 수 있는 무기물로는 콩팥의 결석과 간이나 쓸개의 담석이 대표적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