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아나운서 2

아침 마당, 독실한 신앙인 김재원 아나운서와 대담 [펌]

김재원 아나운서와 볼펜 주고받기 놀이를 했다. 말이 주고받기지, 마주 보며 볼펜을 던질 테니 잘 받아서 다시 던져보라고 했다. 그래서 몇 번 던지고 받기를 했다. 유명인과 인터뷰 도중에 이런 놀이라니…, ㅎㅎ 참 재미있었다. 그러다 그가 돌연 볼펜을 확 던졌다. 받지 못한 볼펜이 기자의 가슴에 추락했고, 순간 당황했다. ‘이게 뭐 하시자는?!’ 1초쯤 기분이 불쾌해지고 얼굴색도 슬쩍 붉어질 뻔했는데, 그가 태연스레 해명에 들어갔다. “사람끼리 대화를 잘 못한다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던지면 상대방이 잘 받을 수 없으니까요. 하나님과 기도로 대화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아아, 그래서 그랬구나.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확실하게 배웠다. 말을 잘하는 직업인(職業人), KBS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