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이금하 교목이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갈릴리침례교회에서 지난 40여년간의 캠퍼스 선교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세계 최고의 사립 명문대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양인 여성 최초의 교목으로 선출돼 30년 가까이 활동했다. 그동안 100명이 넘는 교역자를 길러내고 목사인 남편과 함께 세계 14곳에 교회를 설립한 이금하(영어명 레베카 김·73) 교목은 이제 일흔이 넘은 할머니가 됐다. 작은 체구의 그가 서울대 재학 시절 성경공부로 하나님을 만난 뒤 50년이 넘도록 흔들리지 않고 미국의 명문 대학이 밀집한 지역에서 ‘캠퍼스 선교’라는 한 길을 어떻게 달려올 수 있었을까.손자뻘 학생과 밤새는 할머니 사역자이 교목은 손주가 있는 진짜 할머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버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