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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 헨델의 메시야와 요한복음

배남준 2023. 12. 30. 14:36

 

오늘 아침에는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눈이 오면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강아지들도 모두 좋아한다. 눈의 결정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신묘한 창조의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그럴까! 싼타 할아버지는 눈 썰매를 타고 오신다. 하늘나라에도 눈이 올까?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 날! 당신이 방안에 있노라면 당연히 음악이 듣고싶으리라.

오늘처럼 년말에는 여기 저기서 헨델의 메시야의 음률이 흐른다. 악성 베토벤이 죽기전 그의 손에는 헨델의 메시야곡이 들려있었다고 한다.  베토벤은 힘없이 중얼거렸다  " 이건 사람의 작품이 아니야 하나님이 쓰신거야" 

헨델은 24일동안 식음도 거의 전폐하고 성령님과 하께 하셨다. 

1742년 런던에서 메시아가 처음으로 연주될 때, 이 할렐루야 부분에서 영국의 왕 조지 2세가 감격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 지금까지 내려오는 영국 왕실 예법상 국왕이 일어나면 국민들도 다 따라서 일어나야 했고, 이 이후로 메시아 연주를 들을 때 할렐루야 부분에서는 청중이 모두 기립하는 것이 불문율이 되었다.  

 

메시야를 들으며 성경을 읽는다. 요한복음을 읽는다.   구원 영생의 기쁨이 생수의  강이 돠어  흐르니 

지금 이 시간 여기가 천국이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