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목의 유래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밤중에 숲 속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루터는 평소 어둡던 숲이 등불을 켜놓은 듯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숲 사이로 영롱한 달빛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어둡던 숲에 빛의 향연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는 이것을 보며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람도 저 전나무와 같다. 한 개인은 초라한 존재이나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 루터는 귀한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려고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와서 나무에 눈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했습니다.
바르고 의미 있는 성탄목장식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① 사과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상징하는 사과를 달아 장식했습니다. 이렇게 전나무는 에덴동산에서의 잃어버린 생명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었고, 사과는 인간의 죽음을 초래한 죄를 상기시켜 줍니다
② 종이로 만든 장미꽃
사람들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라고 한 이사야 11장 1절의 말씀에 따라 "속된 나무 이새의 줄기에서 이 추운 겨울에 한 싱싱한 가지가 솟았도다, 굳은 땅 위에 고요하고 청명한 이 밤에 한 송이 장미가 피었도다" 라는 가사의 노래를 지어 부르며 종이로 만든 장미꽃을 전나무에 달았습니다.
③ 빵 모양의 과자
마지막으로 빵모양을 한 과자를 매달았는데 그이은 예언대로 오셔서 우리에게 새 생명의 근원, 생명의 양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탄목의 역사이며, 이렇게 전나무에 ①사과 ②종이장미 ③과자 빵 만을 거는 것이 본래의 성탄목 장식의 방법이었습니다. 이렇듯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인류의 구원에 대한 증언으로서의 성탄목이 처음으로 각 가정의 집안에 세워지고 장식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초 오늘날 프랑스 동부지역의 알자스지방에서였습니다.
④ 촛불
17세기에 와서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요8:12)를 상징하는 촛불이 그때까지의 성탄목 장식물이던 사과와 종이장미와 과자 빵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렇게 사과와 종이장미와 과자 빵과 촛불로만 장식되는 것이 순수한 기독교가정의 성탄목입니다.
이렇게 장식된 성탄목은 요즈음 일반화되어버린 성탄목들에 비해 덜 화려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장식된 성탄목이 성경적이며 신학적 상징성이 확실한 성탄목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성탄목 장식이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회복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작성자 나무꾼에서 발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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