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네 사람 시몬은 유대인의 배경을 가졌기때문에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왔다가
예수가 골고다에서 처형되기 위하여 가고 있는 광경을 구경하고 있던 중 재수없이(?) 군병에게 걸려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의 언덕을 올랐던 사람입니다
이 구레네 사람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성경에서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시몬의 행적을 성경을 통해 정리해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그 가정에 임한 것을 보게됩니다
마가복음 15:21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아들이 있었는데 이름이 루포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16:13을 보시면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말 놀랄만한 일입니다
구레네사람 시몬이 로마군병의 강요에 못이겨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간 그일이 그것으로 끝난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 사도바울을 돕는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들의 이름에 당당히 아들 루포와 그의 아내가 기록되어 있는것을 보게됩니다
그것도 대강 믿은 것이 아니라 아들 루포는 초대교회의 든든한 일꾼으로
아내는 바울이 내어머니라 부를 만큼
바울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로 존경받고 있는 귀한 모습을 보게됩니다
여러분 이런 귀한 일이 어디서 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구레네 사람 시몬이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면서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고
그의 범상치 않은 모습과 죽으심에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확신이 생긴 것을 보게되는 겁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시몬을 통해 복음이 그 가정에 증거되었고
시몬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과 아내가 초대교회의 일꾼으로 크게 쓰임받는 축복의 장면을 보게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어야합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앞에 충성하고 봉사하는일 그 일이 기쁘고 자원하는 미음이 전부는 아닐지라도
기꺼이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고 가야되겠습니다
주님이 기억해 주실 것입니다
-아름다운 커뮤니티 카페에서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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