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대통령이 장인에게 보낸 전도편지
낸시 레이건의 전기를 쓰고 있는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낸시의 유품에서 놀라운 편지를 발견했다. 백악관 편지지 네 장에 직접 손으로 써서 보낸 이 편지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그의 장인어른 Loyal Davis (로얄 데이비스) 에게 보낸 매우 친밀하고 솔직한 "전도편지"였다. 로얄은 성공한 신경외과 의사로서 완고한 무신론자였다. 레이건 대통령이 이 편지를 쓸 때는 그의 첫번째 임기 2년차였고, 로얄이 마지막으로 병상에 누워있을 때였다. 이 편지를 통해 레이건 대통령의 깊은 신앙 뿐 아니라 한 영혼을 향한 그의 뜨거운 사랑과 간절함을 엿볼 수 있다. 그는 대통령, 보수주의자, 영화배우이기 전에,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이었고 그 세계관으로 모든 영혼을 전심을 다해 바라보았던 것이다. 이 편지가 쓰여지고 12일 후 로얄은 사망했다. 낸시의 고백에 의하면 사망 이틀 전 병원 원목을 불러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한다.
무례하다면 용서를 구합니다만, 사실 지난 번 전화통화 이후로 계속 이 편지를 쓰고 싶었습니다. 아버님께서 지금 많은 고뇌를 겪고 계신 것을 알고 있고 이에 대해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먼저 오랫동안 비밀로 했던 한가지 개인적 경험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있었던 첫 해의 상황은 지금 워싱턴에서 [대통령]으로 겪고 있는 상황 만큼이나 어려웠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산적한 문제들은 끝이 없고 해결 불가능해 보였지요. 그때 저는 위궤양이 생겼었습니다. 워너브라더스에서 고생했던 때도 궤양을 앓지는 않았었는데, [주지사가 되고 이제 와서] 위궤양을 앓게 되니 저는 이것이 저의 약함으로 보일까 부끄러웠습니다. 존 샤프 (주치의) 가 말록스를 처방해주었지만 저는 항상 속이 불편하거나 아주 날카로운 위경련을 겪는 등 언제나 고통을 안고 살았었습니다. 이 고통은 몇 달 동안 지속되었었습니다. 말록스 약병을 제 책상과 가방, 그리고 집에 항상 챙겨두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화장실에 가서 여느 때처럼 약병을 찾았는데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약병이 필요 없어진 (고통이 없어진) 것입니다. 전날 밤에 분명 통상적인 고통 속에 잠이 들었는데 그 날 아침 궤양이 말끔히 고쳐졌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저는 말록스를 다시 선반에 돌려놓았습니다. 그 날 아침 제가 집무실에 도착하자 헬렌(비서)이 저에게 온 편지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처음으로 연 편지는 남부지역의 어떤 낯선 여성분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저를 위해 기도하러 매일 모이는 어떤 모임에 속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두번 째 편지는 놀랍게도 또 다른 모르는 남성 분이 보낸 것이었는데, 이분은 캘리포니아의 반대쪽 지역에서 저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매주 모임을 갖는 분이었습니다. 또 그로부터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을 때 법무 팀의 직원이 무슨 일상적인 업무 때문에 집무실에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이 나가는 길에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주지사님, 혹시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직원들 몇 명이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서 모여 주지사님을 위해 기도한답니다." 우연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 주 뒤에 낸시와 저는 LA로 가서 정기검진을 받았지요. 그런데 존 샤프는 약간 혼란스러워 하며 저에게 말하길, 위궤양이 더 이상 없을 뿐만 아니라 위궤양이 있었던 흔적조차 없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맹세컨데 저는 그에게 그 [치유가 있었던] 날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장인어르신, 아버님이 느끼시는 감정, 그 의심을 압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권유 드려도 될까요?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약 7백년 전에 고대 유대인 선지자들은 메시야가 올 것을 미리 예견했었지요. 그들은 그 메시야가 낮은 곳에서 태어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거할 것과 그 증거로 인해 죽임을 당할 것을 미리 이야기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은 총 123번이 있었는데 이는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십자가형은 [예언 당시] 없었던 방식인데도 그가 십자가 나무에 못박힐 것이 미리 예견되었지요. 또 한가지 예측은 그가 동정녀에게서 태어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의사이신 아버님께서 가장 받아드리기 어려운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답은,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버님, 저는 그 사건보다 예수님의 생애 그 자체가 더 큰 기적 같습니다. 그가 스스로에 대해 증언했던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는 역사상 최고의 날조자이자 사기꾼이겠지요. 하지만 그가 거짓말쟁이/사기꾼이라면 그런 고통스런 죽음을 당하셨을까요? 그냥 거짓말을 시인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데도요. 진짜 기적은 바로 이것입니다: 학자로서나 성직자로서 아무런 신임도 없는 30세 젊은 청년이 거리 모퉁이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걸친 옷자락 외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고, 그가 이동한 거리는 지름 100마일을 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불과 3년 동안 이 일을 하시고 일반 범죄자와 다를 바 없이 처형당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천년 동안... 그는,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선생들과 과학자들과 황제들과 장군들과 제독들을 합한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세상에 남기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했지요.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받은 약속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 뒤 우리의 힘과 능력의 한계에 도달했을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기만 한다면 그분께서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그저 그의 무한한 선하심과 자비하심을 신뢰하고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버님, 아버님과 장모님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큰 사랑을 누리셨습니다. 이 생애의 끝으로 그 사랑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것이 오직 삶의 일부분일 뿐이고 앞으로 더 큰 생명과 더 큰 영광이 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모두 함께할 그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버님은 단지 이것을 믿고 하나님의 손에 스스로를 맡기신다고 하나님께 말씀만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위 로니 드림. -황혼 열차 6780 카페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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