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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트롯 성악가 김호중 교회 간증

배남준 2020. 2. 15. 10:43

황등교회 창립90주년 기념 성악가 김호중 초청 간증음악회_20180701


[펌]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고교생 파바로티로 유명해진 학생이 있다.

박태환, 김연아에 이어 2009 대한민국 인재상까지 수상해
재능과 그 잠재력을 인정받은 김호중 형제.

그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웃음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 때문이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그는 늘- 사랑에 굶주려 있었다.
인정받고, 관심 받고 싶었던 어린 마음..
이종격투기 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싸움이라면 자신 있었던 그는
폭력조직에 가입해 그 마음을 채우려 했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그의 젊음과 달란트가 빛을 잃어갈 때
하나님은 그에게 만남의 축복을 선물하셨다.
바로 성악과 음악 교사 서수용 집사와의 만남.

그는 서수용 집사를 통해서 노래의 은사를 더욱 키웠고,
그보다... 그동안 느끼지 못 했던 마음..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

김호중 학생과 서수용 집사의 사제지간을 넘어선
끈끈한 감동이야기와,
그들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

오늘 늦게 퇴근길로 집에 거의 도착할 즈음 임동진,고은아씨의 진행의 '새롭게 하소서'

를 청취했다.

일상적으로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차량 엔진을 끄고 집으로 직행한다.

 오늘 간증은  저녁식사도 잊은 채 매료되어 버리고 감동과 은혜의 짜릿함을 느끼게했다.

김천예술고교 서수용 성악교사와 학생 서수용 성악가의 신앙간증이었다.

 

아버지와 아들같은 스승과 제자라고 일컫더군요.

서수용 교사는 성악공부로 독일유학 10년만에 자신의 타고난 재량의 한계를(테너의 고음처리)

느껴 귀국해서는 교수임용으로 여러대학에 노크해봤지만 고배를 마시고

김천예고 성악 담당교사로 나가던중 대구에 불량배 학생 김호중군을 만나게 되었다네요.

김호중군의 성악에 대한 천재성을 발견한 서수용교사는 호중군을 김천예고에 어렵게

입학시켰데네요.

모든 교사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호중군도 적응하는데 굉장히 어려웠대요. 다른 학생과 생각도 생활도 너무달라서

교실 맨뒤 한쪽구석에서 교복 단추도 서너개 풀어 놓고 잠이나 자고........

어울렸던 친구들 전화가 오면 교실 밖에 나가 전화하기도하고....

비슷한 친구들과 24시간 유료 낚시터를 운영하기도했는데......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서수용교사는 하루도빠짐없이 대구에서 통학하는 호중군의

집에들러 태우고 학교가 끝나면 집까지 태워주었답니다.

입학후 다음날 호중군을 태우러 갔는데 잠자고 있길래 흔들어 깨우고 학교가자는데

'선생님, 몸이 너무 아픕니다. 학교 오늘은 쉬겠습니다.'고하길래 서수용교사는

그러면 병원가야 한다며 차에 태우고 병원 응급실로 직행하는겁니다.

병원 응급실에서 접수를 하는중 호중군왈 '선생님, 괜챦습니다. 학교 갈 수있습니다.'고해서

다시 김천으로 차를 몰고 갔답니다. 사실응 호중군이 몸이 아픈게 아니고 24시간 낚시터에서

밤을 꼬박새우고 그날 새벽 5시에 집에 들어와서 이제막 잠에 빠져들었을때 선생님이 학교가자고 깨운것이었지요.

 

그런데 학교생활이 너무 맞지 않는겁니다.

친구가 없고 모두들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것이었죠.

하루는 한 학생이 말을 건네는데 기분이 짱이었답니다.

같이 친구가 되보자고하고 재능에 대해서 칭찬도해오고....

하루는 서수용선생님이 두 학생을 불러 맛있는 고기도 사주고.....

그런데도 어느날 호중군이 학교를 나와 도망거ㅏ 버렸어요.

옛 친구들과 미련을 못버리는겁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동원시켜 찿아봐도 없는겁니다.

무단 이탈한거죠.

전화를 했더니 학교 안에 있다고 생거짓말까지 해가며 ...

그래도 서교사는 주님께서 자신에게 사랑의 끈을 놓지 않듯이

호중군에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서 세종콩쿨대회가 열렸는데

전국대회라네요.

그 대회에서 호중군이 1등, 호중군에거 마음을 열었던 이재명군이 2등이라는

영광을 안게되었는데 이쯤되니 같은학교 그것도 지방 소도시 김천예고가

하루아침에 뜨게된 셈이죠.

 

그런데 서교사에게도 시련이 찿아왔슨니다.

비슷한 콩쿨대회가 또 서울에서 열렸는데 너무 바뻐서 두 학생에게

지도를 못하고 대회에 내보내고서 그래도 그 정도면 예선은 통과하리라보고

예선 통과한 후부터 집중적으로 지도할 작정으로 그냥 지방에 있었는데

서울에서 이재명군이 예선통과했다는 전화가왔는데 호중군은 탈락했다는겁니다.

그후 호중이는 연락이.....일주일이 지나도 두문불출.... 무소식...

학교에서는 이제 그학생을 포기하라고까지하질않나.....

서교사는 애가 탔습니다.

며칠후 호중군 할머니와 사촌형이 호중이를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사제지간에 대화기 필요했습니다.

단둘이 앉아서 대화할수 있도록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선

'호중아, 너의 마음을 털어 놔봐라.'고 했는데

'선생님, 저 다른학교로 전학가겠습니다.'

순간 선생님은 속이 터질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호중아, 주님도 내가 용서를 구하면 들어 주신다.

내가 어떤 죄를 저질렀어도 주님께 구하면 용서해 주셨어.

너는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해왔는데 너는 나한테 한번이라도 용서를 구한적이있나?'

이때 선생님께 호중이가 잘못을 털어놓으며 다시 학교생활도 신앙생활도

열심히하고 점차적으로 주님도 알게되고 옛미련은 모두 버리게되고

주님께 찬양으로 영광돌리는 것과 복음을 전할수있도록 성장하는게 요즘 기도제목이라고합니다.

지금은 한양대 장학생으로 입학하게되었고

친구 이재명군은 서울대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생명의 달란트가 어두움에 묻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죽움의 길에서 방황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 그의 삶은 역전되었고 주님을 만난게된 후 얼굴모습까지도 변해있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호중이의 심령속에 들어 가시고 과거추악했던  불량배의 모습을 십자가에 처형하고

주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 된것입니다.

하나님 만세! 주님 만세! 세세토록 호중이와 함께해주시고

주님께서 뜻하시는길로 잘 인도하셔서 날마다 영광받아 주시고

주님의 귀한 일군으로 크게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이 방송 간증을 듣고 한 동안 나는 넋이 나간 사람처럼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진한은혜와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 산화 감리교회 카페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