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겐조의 진정한 전도
미즈노 겐조의 진정한 전도
일본의 눈 깜박이 시인
'미즈노 겐조'(1937~1984)는 열 한 살 때
뇌성마비를 앓고 전신이 마비되어
말은 물론이고 글도 쓸 수 없었습니다.
오직 눈만 깜박거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일본어 50음도를 벽에 붙여 놓고
엄마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글자 중에
원하는 글자를 짚을 때 눈을 깜박여
그 글자들을 모아서 단어를 만들고
그 단어들로 문장을 만들어 시를 썼습니다.
아무리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길 원하고 찬양하고 싶어도,
이처럼 눈 깜빡이는 것 이외에는
달리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다른 수단이 없다면,
누구나 거기서 체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겐조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그의 마음에 너무나 놀라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어떻게 해서든지
그가 받은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겐조의 첫 시집이 나온 후 얼마되지 않아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은 말도 못하고 손발도 움직이지
못하는 겐조에게서
그 어머니 마저 빼앗아 가셨습니다.
미우라 아야꼬 여사는
겐조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겐조가 다시 시를 지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겐조가 믿음을 지키는 것 조차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겐조는
계속 시를 썼고, 2집 시집에서는
더 아름다운 시들이 실렸습니다.
미즈노 겐조는 전신마비로 꼼짝할 수 없었지만
그 마음 안에서는 주님이 너무나 놀랍게 역사하셨습니다. 그는 분명히 함께 하시는 주님을 알았고 사랑했습니다.
미즈노 겐조는 일본 NHK방송과
시집 출판을 통해서
가장 많은 일본인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누군가가 겐조 씨를 방문하려고
그 마을을 찾아갔을 때
마을 사람들은 겐조 씨가
그 마을의 보물이라고 했습니다.
전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말하고 글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과
죄를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용서받은 것에 진정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겐조는 유창하게 말하는 입이 없어도,
걸어 다닐 수 있는 다리가 없어도,
펜을 쥘 손이 없어도
기꺼이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
그의 마음에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감격이 넘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전도입니다.
- 그리스도인 카페에서 옮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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