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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형수 `도스토예프스키`의 마지막 5분

배남준 2018. 2. 6. 19:28

 

 

도스토에프스키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y
 
 
사형수 도스토에프스키의 마지막 5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 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끝에 결정을 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지나가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쪽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었다. 

' 아~! 다시 한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 '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중지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구사일생으로 풀려 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한다.
 
결과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등
수 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 성장하였다고 한다.
그 사형수가 바로 '도스토예프스키'였다.
 
 
출처 : 다뷔니
글쓴이 : zau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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