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창조과학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 - 서울대 물리학부 제원호교수

배남준 2017. 9.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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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우주 인간 / 서울대 제원호 교수 (물리학부)

-제원호 교수 -(美에일대 원자 물리학 박사. 나노 분야 세계 권위자.  대한민국 학술원상 수상  )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 만물이 매우 다양하지만 이것은 아주 잘게 쪼개고 분석해 보면 3가지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물질과 시간과 공간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을 해석하고 분석해 보면 태초에(In the beginnig, 시간) 하나님께서 천(공간)과 지(물질)을 창조하셨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만물들이 하나님이 창조한 공간인 우주 속에서, 하나님이 창조한 시간 속에, 만물들이 생로병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하나님의 창조물이므로 이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하나님이 창조한 이 땅에 있는 것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권한을 위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장 28절)

그러나 시간에 관해서는 우리에게 관리하고 다스리는 권한을 주셨다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만약 인간에서 시간 자체를 관리하는 권한을 주셨다면 우리의 역사는 매우 이상하고 복잡할 것 같습니다.

이 시간을 디자인 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베드로후서 3:8)

하나님은 시간을 마음대로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하루가 천년 같이, 또는 천년이 하루 같이 디자인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성경 내용 중에서 시간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들의 상식과 맞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히스기야왕이 기도하자 30년을 더 살도록 허락하시면서, 해가 그림자가 뒤로15도 되돌아가도록 한 사건입니다. 시간이 거꾸로 같다는 말씀인데, 우리가 아는 자연계의 시간은 앞으로 흐르는 것은 있지만 뒤로 흐르지는 않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과의 전쟁에서 행하신 사건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여호수아 10:12~13)

이 이야기는 시간이 정지한 사건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정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들이 알고 있는 자연계의 시간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자연 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써 이 사실에 항상 의문을 가져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저는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을 창조하신 분이 시므로 시간을 고무 찰흙처럼 자유롭게 늘이고 정지하고 빠르게 하기를 할 수 있으십니다.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로 이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 할 수 는 없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시간속에 갇혀 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도구로 하나님의 시간을 재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성경이 말하는 천지 창조의 시간과

과학자들이 과학적 기법으로 측정한 지구의 창조시간이 매우 다르다는 사실이 그것을 말해 줍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6일이 걸렸다고 묘사합니다.

그러나 지구과학자들이 우주가 생겨나서 지구에 생명체가 생성되기까지는 150억년 걸렸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성경 전체의 신빙성이 도마에 올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에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시간 밖에 게시고,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이 창조한 시간에 갇혀 있으므로 시간이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서울대 물리학과 제원호교수가 쓴 신문 칼럼 “우주의 나이”라는 글을 보면서 이 사실을 더욱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교수의 글에 따르면 우주가 탄생하는 우주 대폭발인 빅뱅(Big Bang) 직후의 우주 온도는 현재보다 약1조배 정도 높았고, 이는 그 당시 우주의 팽창 속도가 거의 빛의 속도만큼 빨랐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 생성 초기의 시간과, 팽창이 거의 정지된 오늘날의 시간이 다르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우주 생성 당시의 시간과 상대적으로 팽창이 거의 정지된 오늘날의 시간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우주 공간에는 어디에나 ‘우주 배경 복사파’라는 미세한 빛의 신호가 발견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주 생성 때의 과거와 오늘날의 현재를 연결해 주는 ‘우주시계’라는 것입니다.

이 ‘우주시계’로 당시의 시간을 추측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당시의 우주의 온도가 1조 배 정도 높았다는 것은 우주 시계의 주파수가 지금보다 1조배 정도 높았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태초에 우주 시계가 한 번 똑딱거리는 주기는 현재 보다 1조 배 정도 짧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주의 생성 직후의 1초는 오늘날의 지구상의 나이로 환산하면 1조 초, 약 3만년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제교수의 설명을 계속 따라가면 천지창조의 첫날 하루24시간은 오늘날의 시간으로 환산하면, 80억년이 됩니다. 둘째 날은 우주가 팽창하면서 그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게되고, 그러면 다시 우주의 평창 속도가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데, 이것을 고려하면 약40억년이 되고, 셋째 날은 20억년, 넷째 날은 10억년, 다섯째 날은 5억년, 여섯째 날은 2.5억년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현재의 관점에서 역산해 보면 다섯째 날은 지금부터 약 7억5천만년 전에 시작해서 2억5천만 년 전에 끝난 것이 됩니다.

이 5억년의 기간은 지질학적인 “캄브리아기”를 포함하는데, 이 때 수많은 다세포 동물이 지구상에 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섯째 날은 2억5천만 년 전부터 대략 6천 년 전까지로 볼 수 있는데, 이 기간에 육상동물과 포유동물이 많이 나타나고 물론 인간도 이 때 출현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제교수의 설명과 성경을 비교해 보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날짜에 꼭 들어맞습니다.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성경은 말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본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시간 밖에 계셔서 그것을 바라보고 말한 것이고, 인간의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150억년이 넘는 시간이 되는 것이지요.


다시 베드로후서 3장 8절의 말씀 주님의 나라에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처럼 시간 자체를 늘이거나 줄일 수는 없지만, 우리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시간에 대하여 마음대로 디자인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마귀는 이 권한을 마비시키기기 위하여 분주병을 주어서 시간을 다스리지 못하고 시간의 노예가 되도록 하였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분주병에 걸려 있습니다.

더 많은 재물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분주합니다.

우리는 돈은 쫓아가면 도망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분주히 쫓아가는 것 보다 적당한 때에 적당한 곳에 잘 투자하는 것이 휠씬 많은 돈을 버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돈이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사실도 압니다.

돈으로 좋은 약을 살 수 있지만, 평생의 건강을 사지는 못합니다.

돈으로 사람을 살 수 있지만, 영원한 생명을 사지는 못합니다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지만, 행복한 가정을 사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분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하고, 일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은 일도 사실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은 변덕스럽습니다. 80%의 지지를 받아서 대통령이 되었지만, 다음날 10%의 지지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청와대에 있으면 대통령이지만, 시간이 흘러 봉하 마을에 있으면 그냥 이웃 아저씨 일 뿐입니다.


우리들은 무엇을 위하여 분주한지 망각하고 그냥 바쁘게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요즈음 바쁘게 사십니까?

기도할 시간이 없으십니까?

성경 볼 시간이 없으십니까?

전도할 시간이 없으십니까?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 바쁘게 사십니까?


우리들은 하나님의 목적에 맡게 창조되었습니다.

마땅히 하나님의 목적에 맡게 우리들의 삶을 다시 디자인 하면, 분주병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은 3년의 공생애 동안 숨 가쁘게 복음을 전도하는 사역을 하셨지만, 우물가에 보잘것 없는 한 여인의 영혼을 위하여 하루 종일 보내실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시간의 자유자재로 다루시는 하나님을 닮아가면서, 우리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하시기도 하고, 한 동안의 여유를 즐기는 법도 배우시기를 바랍니다.